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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은행나무 곁에서 차향에 취해보세요 "

천년고찰 영국사,'만세루'무료다원 운영

  • 웹출고시간2016.10.25 11:27:32
  • 최종수정2016.10.25 11:27:32

영동군 양산면에 위치한 영국사 전경.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에 위치한 영국사가 울긋불긋 단풍아래 은은한 차향에 물든다.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영국사는 탐방객을 대상으로 '만세루 무료다원'을 운영한다.

만세루는 절의 실질적인 출입문 역할을 하는 건물이다. 이층 누각 형태로 지어진 건물로 누각에 오르면 영국사는 물론이고 천년은행나무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영국사내 명소이다.

영국사는 고적한 산사에서 가을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천년고찰이 주는 휴식과 전통차의 향을 음미할 수 있는 영국사의 하루는 멋진 낭만여행을 제시한다.

오는 30일에는 영동군과 영동감고을문학회 공동주관으로'제7회 천태산 영국사 은행나무 당산제'와 '제3회 영국사 은행나무 전국시낭송대회'를 천태산 은행나무 일원에서 개최한다.

한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은행나무 기원제를 시작으로 바라춤, 살풀이춤 시연, 소원지 쓰기 등이 진행될 예정이며 시낭송 대회에서는 전국의 시 낭송가들이 가을을 주제로 다양한 시를 낭송해 풍성한 가을의 감성을 나눈다.

영국사 주지 청원스님은 "평소 절을 찾아주신 관광객들이 쉴 곳이 마땅치 않아 많이 아쉬웠다"며 "만세루 다원에서 전통차를 마시고 힐링도 하며 일상의 답답함을 털어내 진정한 행복과 참 휴식의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태산 영국사는 대한불교조계종 법주사 말사로서 경내에는 보물 535호 영국사 망탑봉 삼층석탑과 보물 5점, 도지정문화재 4점 등 다수의 불교유물을 보유한 충북 대표 사찰이다.

영동/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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