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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곳곳에 퍼지는 국악의 향기

영동난계국악단 찾아가는 국악공연 풍성

  • 웹출고시간2016.09.22 10:46:21
  • 최종수정2016.09.22 10:46:21

영동군 난계국악단이 지난 1일 괴산고추축제에 초청돼 국악공연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영동] 영동군 난계국악단이 지역사회는 물론, 충북 곳곳에 국악의 선율을 선보이며 가을을 풍성하게 하고 있다.

도내 문화소외 지역과 계층간의 문화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충북도가 주최, 영동군이 주관하는 '찾아가는 국악공연'을 기획해 국악의 고장인영동군의 위상을 높이고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국악의 흥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9월 1일 괴산고추축제에서는 축제장을 찾아 난계국악단만의 섬세한 선율로 우리가락의 멋과 맛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증평 인삼골 축제(10월 6일), 보은 대추축제(10월 21일), 옥천 청산고(10월 25일)에서도 수준 높은 국악 공연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군은 난계국악단의 찾아가는 국악공연으로 국악 고유의 멋을 한층 고취시키고 국악으로 충북도민의 결속을 다지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찾아가는 국악공연과는 별도로 오는 24일 46회 우륵문화제에서는 충주시민들에게 우리의 전통악기가 펼치는 신명나는 한마당으로 국악의 진수를 선보인다.

이는 영동군립 난계국악단과 충주시립 우륵국악단이 올해 열리는 두 지역의 대표 문화축제인 49회 난계국악제와 46회 우륵문화제에 상호 초청공연 협의에 따른 것이다.

영동군은 충주시와 교류공연을 통해 국악전통의 맥을 잇고 상생발전하는 기회를 가진다는 방침이다.

난계국악단은 이번 교류공연에서 이동훈 지휘자의 지휘로 '축제 3악장' 등 국악공연과 국악가수 박애리의 쑥대머리 열창, 흥겨운 판굿팀과의 협연을 펼친다.

각종 순회공연으로 국악단의 존재감과 자긍심을 높이는 한편, 영동군을 홍보하고 문화사절과 전통지킴이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문화예술을 쉽게 접할 수 없는 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맞춤형 공연을 선보임으로써 군민들과 화합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군 관계자는"각종 순회공연으로 자치단체간 우호증진, 국악교류 활성화와 국악기반 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악공연, 특별·상설 연주회 등에 단원들의 역량을 집중해 보다 수준높은 공연으로 관람객들에게 다가가겠다"고 전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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