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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역 규모 입장차만 재확인

철도시설公“예정대로 4홈10선 공사 추진”

  • 웹출고시간2007.05.16 08:07:5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오송역사 규모를 놓고 충북도와 한국철도시설공단간 팽팽한 줄다리기가 계속되고 있다.

도와 시설공단은 15일 도청에서 비공개로 ‘오송역사 규모 타당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충북도 김경용 균형발전본부장은 2홈6선인 경부고속철도 오송역사를 예정대로 2010년까지 완공하고, 이후 2015년까지 4홈10선으로 건설하며 궁극적으로 6홈14선으로 확대하자고 주장했다.

반면 시설공단 배용득 기술본부장은 시설공단은 의결기관이 아닌 이행기관으로 이에 대한 결정권이 없기 때문에 용역보고서의 결정대로 4홈10선으로 공사할 계획이라고 밝혀 양측 간 평행선을 그었다.

이에 대해 김 본부장은 “충북도민의 염원인 오송역사가 도민이 원하는 6홈14선으로 확대돼야 한다”며 “오송역이 국토중심에서 X자축 철도망의 요충지로 부상할 수 있도록 계속 추진하겠다”고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그러나 배 본부장은 “용역결과 오송역은 수요부족으로 2045년까지 손익분기점을 넘을 수 없고 6홈14선으로 확대하기 위해 타당성 검토를 다시 할 경우 당초 계획대로 오송역사를 2010년까지 완공할 수 없다”고 완강히 반대했다.

이번 오송역사 타당성 설명회는 시설공단의 요청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향후 다시 설명회를 가질지는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져 충북도의 시설공단의 실랑이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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