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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혁신도시 이전 공기업 2곳, 타기관과 통폐합 전망

지자체간 유치전 더 치열해질 듯

  • 웹출고시간2008.08.17 20:37:4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진천·음성 혁신도시로 이전할 공기업 2곳이 다른 혁신도시로 이전할 기관과 통폐합될 전망이어서 예정대로 충북으로 이전할 지 결과가 주목된다.

정부는 이달 말 2차 공기업 선진화 대상 37곳을 발표한다.

이중 30곳을 통폐합할 예정인 가운데 진천·음성 혁신도시로 이전할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이 포함됐다.

정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을 정보보호진흥원과 통합할 계획이다.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은 전자거래진흥원, 정보통신국제협력진흥원과 통합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 혁신도시로 이전할 기관이 다른 지역 혁신도시로 이전할 기관과 통폐합되게 됨에 따라 통폐합 공기업이 어느 혁신도시로 이전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정부가 공기업이 통폐합 후 이전 장소와 관련해서는 자치단체간 협의로 결정하도록 함에 따라 치열한 유치전이 예상된다.

17일 도 관계자는 “자치단체 간 협의를 통해 결정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며 오히려 유치전이 치열해져 갈등이 초래될 수 있다”며 “결국 균형발전위원회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충북도는 소프트웨어진흥원과 인터넷 진흥원을 대상으로 진천·음성의 접근용이성 등 입지여건을 홍보하고 있다.

또 균발위에는 당초 충북도에 이전할 기관이 인원과 예산에서 타시도로 이전할 공기업보다 규모가 작다는 점을 부각시켜 건의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내년 1월말에 완료되는 ‘혁신도시 마스터플랜’ 용역결과를 토대로 진천·음성 혁신도시의 차별화전략을 수립해 당초 계획대로 추진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진천군 덕산면과 음성군 맹동면에 들어서는 충북 혁신도시에는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외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한국소비자보호원, 기술표준원,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법무연수원, 한국노동교육원, 중앙공무원교육원 등 12개 기관이 이전한다.

이들 공기업은 오는 2010년 입주를 시작해 혁신도시건설이 완료되는 2012년까지 12개 기관의 입주를 완료할 예정으로 이후 도는 이전한 공기업과 관련된 연구소와 대학, 기업의 이전도 추진한다.


/ 김홍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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