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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내에서 가장 비싼 땅, 조치원서 신도시로 바뀌었다

올해 최고가 표준지 나성동 에스빌딩 땅,㎡당 393만원 기록
시 표준지 공시가격은 시 출범 후 처음으로 1위서 2위로 밀려

  • 웹출고시간2016.02.22 18:10:19
  • 최종수정2016.02.22 18:10:27
[충북일보=세종] 세종시내에서 가장 비싼 땅이 조치원에서 신도시로 바뀌었다.

또 2013년 이후 전국(시·도)에서 가장 많이 올랐던 세종시 땅값은 지난해에는 상승률이 제주에 밀려 2위가 됐다.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에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계획 반영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1일 기준 전국 표준지 50만 필지에 대한 공시지가를 산정한 결과 평균 4.47% 올라 지난해 4.14%보다 높았다"고 22일 밝혔다. 2008년 9.63% 상승한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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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별 변동률을 살펴보면 제주(19.35%), 세종(12.90%), 울산(10.74%), 대구(8.44%), 경북(7.99%) 등 8개 시·도는 전국 평균보다 상승폭이 높았다. 제주는 혁신도시 개발과 외국인 투자수요 증가 및 제2공항 후보지 발표, 세종은 중앙행정기관 이전에 따른 기반시설 확충 및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계획이 반영됐다.

전국에서 가장 비싼 표준지는 13년 연속으로 서울 중구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매장 부지였다. 총 면적 169.3㎡인 이 땅의 가격은 ㎡당 8천310만원이었다. 표준지 공시지가가 가장 낮은 곳은 경북 김천시 대항면 대성리 자연림으로, ㎡당 160원이었다.

◇조치원과 신도시 땅값 역전 시작

하지만 세종시는 2012년 7월 시 출범 이후 가장 적게 올랐다.

세종시 상승률은 △2013년 21.5% △2014년 18.12% △2015년 15.50%로, 3년 연속 전국 1위였다.

2016년 세종시내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비싼 표준지(나성동 에스빌딩) 위치도.

ⓒ 원지도 출처=네이버
세종시내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비싼 표준지는 나성동 2421-1701 상업용지(에스빌딩)로, ㎡당 393만원을 기록했다. 이 땅은 국세청 맞은 편 2-2생활권 아파트 단지 앞 BRT(간선급행버스)도로변에 있다. 지난해 세종시내 최고였던 ㎡당 316만원(조치원읍 원리 15-14)보다 24.4%(㎡당 77만원) 비싼 것이다.

세종시 관계자는 "작년까지는 표준지는 물론 전체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비싼 땅은 조치원에서 나왔다"며 "신도시 개발이 가속화됨에 따라 시내에서 가장 비싼 땅이 올해부터 바뀐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세종시내 표준지 중 가장 싼 땅은 전의면 관정리 산94 임야로 ㎡당 2천원이었다.

표준지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 홈페이지(www.mltm.go.kr) 나 시청 토지정보과, 읍면동에서 오는 3월 24일까지 열람할 수 있고, 이 기간 내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시는 표준지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전체 개별공시지가를 산정, 열람 및 의견제출 기간을 거쳐 5월 31일 확정 공시할 예정이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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