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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국토관리사무소 '게시판' 버려진채 방치

지역주민들 "공무원들 주인의식 없어"

  • 웹출고시간2016.02.21 14:09:42
  • 최종수정2016.02.21 18:34:32

보은국토관리사무소 정문앞에 있던 게시판이 정문옆 체육공원 풀밭에 거꾸로 부서진채 방치돼 있는 모습. 사무소측은 취재가 시작되자 지난 19일 오후 늦게 게시판을 어디론가 치웠다.

[충북일보=보은] 보은지역 주민들이 공무원들의 주인의식에 문제가 있다며 노골적인 불만을 터뜨렸다.

21일 보은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보은국토관리사무소 정문앞 게시판이 바로옆 체육공원 풀밭에 버려진채 방치돼 있다며 "공무원들 주인의식 없다"고 비난했다.

지난 19일 오후 거꾸로 쳐박힌 채 부서진 게시판은 보은국토관리사무소 정문 앞에서 5m정도 떨어진 곳에서 버려져 있었다.

주민들은 "어느날 게시판이 보이지 않아 찾아보니 정문옆에 그렇게 버려져 있어 놀랐다"며 "자기집 문패가 조금만 기울어져 있어도 바로 세우는데 사무실 얼굴인 게시판을 버려둔 것을 보면 내것이라는 주인의식이 전혀 없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날 기자가 보은국토관리사무소 측에 "게시판이 어디 있냐"고 묻자, "운영지원과 담당자는 정문앞의 황건천 교량공사 관계로 정문에 위치해 있던 게시판을 다른곳으로 옮겨놓았다"고 답했다.

주민들의 항의와 언론의 취재가 시작되자 보은국토사무소 측은 깨지고 방치된 게시판을 어디론가 치운 것으로 확인됐다.

주민들은 "게시판을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체육공원에 방치해 놓은 것은 국가돈을 아무데나 버린다는 것을 국민들에게 대놓고 보여주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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