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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플러스 인수는 '단순 부동산 투자' 무게

이랜드리테일, 상가 325곳 경매 낙찰
나머지 1천개 추가 매입 가능성 적어

  • 웹출고시간2015.11.18 19:54:54
  • 최종수정2015.11.18 19:54:55
[충북일보] 유통 전문 대기업 이랜드리테일이 최근 청주 드림플러스를 경매로 사들인 가운데 그 배경에는 유통업 진출이 아닌 단순 부동산 투자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번에 이랜드리테일이 낙찰 받은 드림플러스 상가는 소규모 점포 325곳. 전체 점포 1300곳 중 364곳(총 감정가 57억2천만원)이 경매에 나왔고, 이랜드리테일 측은 경매 물건 89%인 325곳을 응찰한 뒤 18일 오전 법원에 잔금을 모두 납부하며 소유권을 인수했다.

이에 따라 지역 유통업계에서는 이랜드리테일이 청주 진출을 가시화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청주지역에 할인점 등 투자를 확대, 체인망을 넓히기 위한 목적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하지만 드림플러스 상가를 통매입하지 않고 일부만 사들인 점에 미뤄볼 때 유통업 진출 보다는 단순 부동산 투자 가능성에 더 무게가 쏠리는 분위기다.

전략적인 할인점 투자 확대 방안이라면 상가 미분양 리스크를 줄이고 개발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나머지 상가를 전부 매입해야 하는데, 드림플러스의 경우 상가 간 권리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데다 층별로 상가가 흩어져 있어 개발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면 인근 아웃렛과 백화점, 대형마트와의 출혈 경쟁이 불가피해 추가로 상가 매입에 나설지도 의문이다.

이와 관련,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경매로 나온 상가 외에는 추가로 매입한 상가가 없고 앞으로 매수할 계획도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상가를 매입한 것은 경매를 통한 부동산 투자의 성격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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