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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예총 '온달관광지가 드리는 삼색 가을 공연' 마련

내달 1일부터 '천생연분' 공연… 3·4일 '아단성' 무대 선봬

  • 웹출고시간2015.09.22 13:51:30
  • 최종수정2015.09.22 17:54:30

삼색공연 가운데 가장 먼저 시작된 '온달과 평강의 놀이터' 모습

[충북일보=단양] 우리나라 고대 산성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곳에 위치하고 있는 아단성이 꿈틀꿈틀 옛날이야기로 되살아나고 있다.

단양예총은 문체부 공모사업으로 '온달관광지가 드리는 삼색 가을 공연'을 마련하고 첫 공연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퍼포먼스 성격의 '온달과 평강의 놀이터' 마당이 지난 19일 한 달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온달동굴 앞에 둥지를 튼 놀이터 마당은 '온달 평강에게 보내는 종이쪽배 편지 쓰기', '온달 평강 옷 입고 사진 찍기', '온달 평강의 왕초보 탱고', '8천년 역사의 기공수련 시연' 등의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의 동심을 자극해 호응을 얻었다.

온달관광지 드라마세트장에서 오는 10월 1일부터 선보일 온달평강의 알콩달콩 사랑이야기 '달강달강 천생연분' 공연도 막바지 연습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향토극단의 대모 이순정씨가 연출 메가폰을 잡고 기존 공연과의 차별화에 역점을 두고 매일 6시간씩 강행군을 하고 있다.

삼색 공연에 메인이벤트가 될 '아단성' 공연연습도 완성 단계에 이르렀다.

내달 3일과 4일 단양문화예술회관과 온달관광지에서 선보일 아단성 공연에는 전문배우와 지역주민 등 60여명이 무대에 오른다.

남한강 상류인 단양군 영춘면 남한강변에는 삼국시대 축조된 사적 제264호인 온달산성이 남아 있다.

이 성의 본래 이름이 아단성인데 삼국시대 고토 회복을 위해 출정했다가 신라군의 화살에 맞아 전사한 온달의 슬픈 이야기가 전해오는 곳이다.

야외 상설 공연을 염두에 연출계획에 따라 이미지와 사운드가 강조됨으로써 대규모 출연자와 영상, 조명 등과 함께 스펙터클한 장면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출을 맡은 심철종씨는 "지역의 공연문화 발전, 온달관광지 관광활성화, 특히 일자리 창출과 경기 활성화에 공연물 제작의 궁극적 목적이 있는 만큼 지역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공연물 제작의 새로운 길을 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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