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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들로 결성된 드럼 동아리 '주락' 첫 콘서트

'동부창고34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1기 수강생

  • 웹출고시간2015.08.19 17:46:15
  • 최종수정2015.08.19 17:46:15

청주문화산업단지 입주기업 근로자 김정범(데유데칼), 오유진(블루소프트), 한규응(넥사), 김미림(직지협회)씨가 드럼 동아리 '주락'을 결성해 지난 11일 첫 콘서트를 열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문화산업단지 입주기업 근로자들이 결성한 동아리 '드럼 Cop 주락(이하 주락)'이 첫 콘서트 무대를 열어 관심을 모은다.

무대에 선 주인공들은 근로자 김정범(데유데칼), 오유진(블루소프트), 한규응(넥사), 김미림(직지협회)씨로, 지난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한 '동부창고34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해 연주 실력을 쌓았다.

드럼 강좌 1기 수강생들인 이들은 종강 후에도 지속적인 연주활동을 이러가기 위해 올해 4월 동아리 '주락'을 결성했다.

이어 정기적인 모임에서 외부강사를 초빙해 150여일 간 꾸준히 실력을 다진 결과 지난 11일 동부창고35동 청주공연예술종합연습장에서 첫 콘서트를 열게 됐다.

이날 콘서트에는 연주자 가족과 지인, 청주문화산업단지 입주기업 근로자와 동아리 신입회원(동부창고34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2기 수료생) 등이 객석을 메웠다.

연주는 오유진씨를 시작으로 김정범, 한규응씨가 차례로 무대에 올랐고 외부강사 이상인씨의 특별 드럼 공연으로 분위기를 더했다.

동아리 '주락' 멤버들은 "처음 동아리를 결성할 때 회원들의 실력 향상과 친목 도모가 목적이었는데 첫 콘서트를 열고나니 연주모임을 꾸준히 이어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로 드럼 연주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청주 내덕동 옛 연초제조창의 담뱃잎 보관창고였던 동부창고34동은 다음달 말 개관식을 앞두고 있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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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ty of Practice의 약자로 공동체 내에서 자발적으로 어떠한 문제점을 돌출해 내고, 그 문제점을 해결해나가는 일련의 연구 행위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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