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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삼산초, 전교생 모여 각자 계획 밝히며 방학식

"게임 줄이고 공부 할겁니다"

  • 웹출고시간2015.07.23 14:00:05
  • 최종수정2015.07.23 15:48:47

전교생이 함께 모이는 '다모임'을 통해 특별한 방학식을 진행하고 있는 보은삼산초등학교가 22일 학교 체육관에서 자유롭게 생각을 이야기 하고 있다.

[충북일보=보은] 보은삼산초등학교(교장 박인자)는 22일 학교 체육관에서 전교생이 함께 모이는 '다모임'을 통해 특별한 방학식을 개최했다.

보은삼산초는 행복씨앗학교 준비교로 평소 자치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가운데 어린이들이 주체가 되어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있다.

'소방동요 합창부'가 반주 없이 깜짝 공연을 선보이며 다모임이 시작됐다.

전교어린이회장이 진행자가 되어 전교생이 '여름방학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를 주제로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눈다.

'게임을 줄이고 공부를 하겠다', '가족과 여행을 하며 애정을 쌓겠다', '운동을 열심히 하고 편식하지 않겠다' 등 저마다 각오를 이야기했다.

안전을 위해 친구에게 충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다모임에 참석한 박성찬(5년) 학생은 "원을 만들어 앉으니 전교생이 한눈에 보여서 좋고 어린 동생들과 누나, 형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다함께 나눈 방학 계획을 꼭 지키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보은삼산초는 조회 시간에 학생 중심의 '다모임'을 운영해 전교생이 소통하는 학교 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

둥글게 만든 원에 앉은 학생들은 학년에 상관없이 같은 눈높이를 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학교의 주인인 학생들이 다모임을 통해 학교 일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소통하는 과정에서 학교폭력예방의 효과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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