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전국소년체육대회 2일째, 충북 5위 유지 '위태위태'

금 12개·은 13개·동 12개 획득
당초 금 목표수 26개 비해 부진

  • 웹출고시간2015.05.31 20:00:38
  • 최종수정2015.05.31 20:01:11
[충북일보]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리는 전국소년체전에 출전하고 있는 충북선수단의 메달전선에 빨간불이 켜졌다.

대회 이틀째인 31일 오후 5시 현재 충북선수단은 금메달 12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12개를 획득하며 현재까지 총 금메달 17개, 은메달 20개, 동메달 25개로 모두 62개의 메달을 따내며 종합 5위(비공식)를 기록하고 있다.

문제는 당초 금메달 26개를 목표로 했지만 목표보다 무려 10개의 금메달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충남은 금메달 12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6개, 대전은 금메달 13개, 은메달 8개, 동메달 14개, 세종은 금메달 없이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로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충북은 이날 롤러에서 무더기 금메달을 획득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롤러 여초부 3천m포인트에 출전한 김민서(만수초)가 12분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초부 3천m포인트의 김정훈(진흥초)이 8분, 여초부 300mT.R의 심인영(증안초)이 29초177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양궁에서 무더기 메달을 기대했던 충북이지만 남여 중학부 선수들이 제기량을 선보이지 못하면서 금메달 4개에 그쳤다.

남초부의 이정원(충주 대미초)은 25m에서 357점으로 대회신기록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개인종합과 단체종합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여초부에서는 송혜원(충주 대미초)이 개인종합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역도에서는 영신중의 정규성이 94㎏급에 출전해 용상과 합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2관왕에 올랐다.

카누와 조정에서도 금메달을 각각 1개씩 획득했다.

단체종목에서는 농구에 출전한 남초부 경기에서 비봉초가 준준결승에서 강원 남부초를 32대29로 꺽고 준결승에 올랐다. 여초부의 사직초는 경기 성남수정초에게 아쉽게 패하며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배구에서는 여초부의 남천초가 경남 유영초를 2대0으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청주남중의 럭비는 인천 연수중에게 31대38로 패해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대회 3일째인 1일 충북도는 복싱과 체조, 농구, 배구 등에서 메달 획득에 나선다.

충북 선수단은 기대했던 종목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하면서 목표순위인 5위 달성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윤기윤 기자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