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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 건강증진의 날' 운영

청주출입국사무소·흥덕보건소

  • 웹출고시간2014.11.25 18:38:41
  • 최종수정2014.11.25 18:38:41
ⓒ 이경미시민기자
청주출입국관리사무소(소장 이진환)와 청주 흥덕보건소(소장 노용호)는 다문화가족의 정신적·육체적 건강과 행복한 삶을 지원하는데 협력키로 하고, 다문화가정 및 이민자들의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두 기관은 이를 위해 지난 10월7일 업무협약을 체결, 다문화가정의 보건교육과 건강증진을 위해 서로의 인적·물적 자원의 교류 협력을 약속하고 10월부터 매월 3번째 화요일을 '다문화가족 건강증진의 날'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다문화가족 건강증진의 날에는 흥덕보건소의 전문 간호사들이 청주출입국관리사무소를 방문해 다문화가족들에게 무료로 건강체크(혈압, 혈당 등)를 해주고 평소 건강관리를 위한 교육자료와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청주출입국관리사무소는 결핵협회와도 연계해 매월 실시되는 결혼이민자 조기적응프로그램(해피스타트)에 참여하는 다문화가족들에게 무료 결핵검진을 실시해 다문화가족의 건강증진을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지난 11일 청주출입국을 방문해 건강검진을 받은 말레시아에서 온 김지하 씨는 "평소 병원을 찾는 일이 쉽지 않은데 민원을 보면서 기다리는 동안 건강도 체크할 수 있어서 좋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문화적 차이와 언어소통의 불편함으로 의료 기관을 찾기 힘든 다문화가족들의 건강과 안정을 위한 양 기관의 협력은 건강한 사회의 근간인 건강한 가정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라는 점에서 뿐 아니라 부처가 다른 지역 공기관의 연대활동이라는 점에서도 시사하는 바 크다고 할 수 있다.

작은 시작이지만 양 기관의 협력과 연대가 부처 간 또는 기관간의 이기주의로 방만한 예산집행과 업무의 비효율을 지적받고 있는 공직사회의 작지만 새로운 모델로 발전해나가길 기대해 본다.

/ 이경미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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