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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5.25 12:49:3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진천음성혁신도시 조성사업과 관련 생활기반을 상실하는 주민을 위해 소득 창출을 지원할 수 있도록 결성한 진천군 덕산지역 두 생계조합이 오는 7월 말까지 단일화하기로 알려졌지만 두 생계조합 간 불신의 벽이 여전히 높아 최종 단일화까지는 적잖은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진천군 등에 따르면 진천지역에서 결성된 (주)진천혁신(대표 김천규)과 진천생계조합(주)(대표 김찬기)은 사업시행자인 대한주택공사 주선으로 최근 만남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이들 생계조합은 다음달 중에 한 차례 더 만남을 가져 주민단체 명칭 등에 대한 협의를 마치고 7월 말까지 단일화 안을 주공 측에 제출한다는 데 합의했다.이처럼 두 생계조합이 7월 말까지 단일화를 할 경우 올 연말부터 위탁사업을 본격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생계조합 간 상호 불신이 해소되지 않고 있어 대화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한 생계조합 관계자는 “주공으로부터 사업을 위탁시행하기 위한 단일화에는 원칙적으로 공감하지만 자격미달자의 개입 등으로 대화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정부는 혁신도시 건설지원 특별법에 의거, 혁신도시 개발사업으로 생활기반을 상실하는 주민들에 대해 소득창출사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이에 따라 진천지역에서는 84가구가 가입한 진천혁신과 65가구가 가입한 진천혁신생계조합 등 두 생계조합이 결성됐다.

그러나 이들 생계조합이 주공의 사업위탁시 협상주체를 선점하기 위해 갈등을 빚으면서 자칫 주공의 사업위탁에서 진천군이 제외될 수 있다는 우려 등으로 단일화가 모색돼 왔다.

한편 진천군은 음성군에 이어 지난 13일 주공이 해당지역 이해 당사자들로 결성된 주민단체에 위탁시행할 수 있는 사업을 고시했다.

주공이 주민단체에 위탁시행할 수 있는 사업은 △무연분묘 이장 △지장물 철거(잔존건축물과 건설폐기물 처리) △공공기관 건물의 시설관리(경비.청소.위생관리.소독과 방역 용역) △산림수목 벌채(잔가지와 뿌리 파쇄)와 가이식(조경) △방치된 지하수 굴착공의 원상복구 △이들 사업 외에도 주민단체가 시행사.지자체와 협의해 추가 고시하는 사업 등이다.


진천/손근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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