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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07.24 16:57:49
  • 최종수정2014.07.24 16:57:49
"대마도는 본래 우리 땅이었습니다. 이같은 증거는 '세종실록'의 기록에 이종무 장군이 대마도 징벌을 떠나기 전, 태종대왕이 전국에 발표한 담화문 중 '대마도는 본래 우리땅 (對馬島本是我國之地)'의 구절과 '대마도는 우리나라의 말 기르던 땅(我國牧馬之地)'라는 세종의 말씀도 나옵니다"

이석우(63) 편백나무출판사 대표는 일본이 '다케시마의 날'을 국가행사로 바꾸고 독도의 영유권 주장을 초 중 고의 국가교육과정에 넣어 가르치고 있어 이를 보다 못해 대마도가 우리땅이었다는 사실을 역사적으로 찾아내 책을 출간했다.

진천 학성초 교장을 지내다가 퇴직한 이 대표는 "반일감정에 치우쳐 외치는 소리가 아니라 충분한 자료를 바탕으로 대마도 영유권 주장을 펼치는 이 책을 통해 자라나는 학생들이 대일(對日) 역사관을 정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마도를 수차례 방문하면서 일본인들이 신성시하고 있는 야스쿠니 신사에서 우리조상들의 흔적과 역사를 발견하게 된 그는 대마도가 나오는 고지도와 대마도에 있는 백제식 산성, 경상도 송씨 이야기, 신라 충신 박제상, 외교관 이예, 이종무 장군, 최익현 선생, 덕혜옹주 등의 내용을 이야기 형식으로 구성했다.

초등학생에서부터 일반 독자에 이르기까지 흥미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이어나간 '대마도는 본시 우리땅이다'는 대마도를 찾는 여행자들에게 좋은 지침서가 될 수 있으며 학교에서는 토론식 도서, 가정에서는 자녀들의 역사적인 인식을 바로 잡는데 큰 도움을 준다.

이 대표는 "대마도는 조선 땅으로 경상도의 계림에 속하는 것으로 조선은 1420년 1월 23일 대마도를 경상도에 편입시켰다는 기록이 있다"며 "대마도에는 우리조상들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우리땅"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일본 정부는 우리나라의 남부지방에 있던 가야 지역에 '임나일본부'라는 정치기관을 설치해 백제, 신라, 가야를 지배했다는데 왜곡된 내용을 초등학교부터 역사교과서에 넣어서 가르치고 있다"며 "우리 정부도 대마도가 우리땅이었다는 것을 태어나면서부터 가르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독도영토 문제는 '독도뿐만 아니라 대마도도 우리 땅'이라는 좀 더 큰 틀에서 접근해야 한다. '독도수호와 대마도반환'이라는 양동작전을 펴야한다"며 "대마도 쪽에다 더 큰 소리를 지르면 독도는 저절로 웃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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