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홈플러스, 홈에버 36개점 인수

청주·청원 4곳 등…할인점 업계 독주 예상

  • 웹출고시간2008.05.14 19:55:2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삼성테스코 홈플러스가 14일 이랜드 그룹이 운영하는 대형마트 홈에버 36개점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홈플러스가 홈에버를 전격 인수키로 함에 따라 청주·청원지역에는 흥덕구 1곳, 상당구 2곳, 오는 9월 개점 예정인 오창 1곳 모두 4곳으로 유통업계를 장악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청주·청원지역에 할인점은 이마트 1곳, GS마트 1곳, 롯데마트 1곳 등 모두 1개의 매장만 있는 상황에서 홈플러스는 청주지역의 주택가 밀집지역인 가경동과 율량동, 서문동, 오창 등 적소에 자리잡으며 지역 할인점업계 독주가 예상된다.

동정 업계는 홈플러스의 이번 인수로 인해 할인점의 경쟁심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청주 홈플러스 관계자는 “홈플러스가 홈에버의 전 매장을 인수했다. 어떤 체제로 운영될 지 정확하게 나온 것은 없다”며 “청주지역의 홈에버 매장에 대해서 본사의 지침을 받은 것이 아직은 없어서 홈에버 매장을 어떻게 사용하게 될지는 모른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홈에버 매장이 통합됨에 따라 업계에서 빠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홈에버 전 매장을 2조3천억원에 매입하기로 하고 부채를 포함해 지분 100%를 인수하기로 하고 직원에 대해서는 고용승계키로 했다. 전국 홈플러스 매장 67개와 홈에버 매장 36개를 합하면 이마트 매장 수준의 유통망이 형성돼 국내 할인점 업계에 이마트와 양대 체제를 이룰 전망이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