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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공조 통해 강력 추진”

이회창 선진당 총재 청주 방문서 밝혀

  • 웹출고시간2008.04.17 21:30:3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가 17일 충북도당을 방문해 기자회견을 연 가운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인진연 기자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가 17일 청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세종시와 혁신도시, 기업도시는 분명히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며 “지역발전과 관계된 문제는 이념과 관계없이 필요하다면 야당 연대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자유선진당 충북도당을 방문해 가진 기자회견에서 “세종시와 혁신도시, 기업도시 추진이 앞으로 큰 어려움이 예고돼 상당히 우려스럽다”며 “서울과 지방을 이분법으로 가르고 국가 경영전체를 시장논리로 보는 것은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또 “정체성과 정치노선이 다른 사안은 물론 연대를 할 수 없겠지만 이번 세종시와 혁신도시, 기업도시는 지역발전과 관계된 문제로 이념과 관계없이 필요하다면 연대를 고려하고 있다”며 “지방이 살아야 정부가 사는데 선진당은 하이닉스 공장이전문제 등 충청권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력한 추진의지를 밝혔다.

이는 지난 16일 청주를 방문한 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의 발언과 일맥상통하는 것으로 세종시와 혁신도시, 기업도시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야당의 공조가 기정사실화 되는 분위기다.

원내 교섭단체 구성과 관련해서는 “이번 결과가 참 아쉬웠고 그런 만큼 교섭단체 생각은 간절하지만 어떻게 채우느냐는 집착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가는 방향 목표가 훼손되지 않는다면 가능하겠지만 같은 보수 세력이라고 친박 연대나 친박 무소속연대만 염두에 두고 있지는 않다”고 거리를 뒀다.

그러나 충북에서 민주당이 압승한 것과 관련해서는 “솔직히 황당하다. 충북도민의 나라 걱정하는 마음과 정치 시각으로 보면 의외의 결과”라며 “민주당은 지난 5년간의 실정을 심판 받아야 할 정당으로 책임이 따랐어야 하지만 선진당이 역부족으로 기대에 완전히 보답하지 못했고 기대했지만 선진당이 선전하지 못해 매우 아쉽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어 “2개월 만에 총선을 치룬 정당으로 자유선진당의 충북 교두보를 이용희 국회부의장께서 마련했다”며 “오는 6월 4일 있을 청주시 상당구 도의원 보권선거에서 큰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다면 놀랄만한 발전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필승을 다짐했다.



/인진연 기자 harrods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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