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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SW융합사업 효자노릇 '톡톡'

충북도, 27일 제천서 지원사업 완료 보고회
신규 일자리 창출·매출증대 등 기대

  • 웹출고시간2013.12.19 18:23:29
  • 최종수정2013.12.19 18:23:29
신규 일자리 창출과 매출증대에 지역SW융합사업이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와 충북지식산업진흥원은 27일 제천 리솜포레스트에서 2012~2013년 지역SW융합지원사업 완료 보고회를 갖는다.

2013오송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에 현장 적용, 참관객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끌었던 NFC서비스 현장적용 방송 보도 모습.

2개년 사업으로 추진된 지역SW융합지원사업은 NFC(Near Field Communication : 근거리 무선통신) 스마트 터치 시스템 및 서비스 플랫폼 개발과 영상통신 감성융합서비스 등 2개 과제다.

지역의 SW기업 4개 업체와 대기업 1개 업체 등 5개 기업이 참여, 과제를 수행한 결과 2014년에는 1천20억원의 매출(NFC 1천7억7천만원, 영상통신 13억2천2백만원)이 예상된다.

특히 이번 과제를 수행하면서 신규 일자리 창출은 NFC 5명, 영상통신 4명 등 9명에 달하며 특허출원 2건, 인증 1건, 프로그램 등록 3건 등의 실적을 올렸다.

NFC서비스 플랫폼 개발은 현금이나 카드가 아닌 휴대폰으로 소액결제가 가능한 시스템으로 청주 성안길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의류, 신발, 음료, 엑세서리 등을 구입할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다.

성안길 상권이라는 청주시의 브랜드에 영어, 일어, 중국어 등 다국어 태그(Tag)를 제작, NFC 서비스를 본격화 하면 외국인들에게 편의 제공은 물론 최신 트랜드에 민감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이슈 마케팅을 통해 상권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3오송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 관람객이 NFC를 이용한 박람회 서비스를 직접 이용해 보고 있다.

소프트웨어와 모바일 서비스가 융합한 NFC서비스 플랫폼 개발은 2013오송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에 시범 적용되어 4만여건에 달하는 운영 실적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따라 향후 국내·외 전시회나 비즈니스 교류 등을 통해 수요처를 적극 모색하고 이동통신사 및 휴대폰 제조사, NFC칩 관련 업체 등과 전략적인 제휴가 기대된다.

(주)델타시스템과 ㈜LIG시스템 관계자는 "철저한 제품 검증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 진출하고 NFC서비스 플랫폼 시장의 선점 및 지역SW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소프트웨어와 모바일서비스가 융합한 영상통신 감성융합서비스는 2013충남 장애인 마라톤대회에서 농아인 무인안내 시스템을 선보였고 요양시설 등에서 재활훈련 시스템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영상통신 감성융합 서비스는 장애인과 비장애인간 소통을 위한 소프트웨어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본격 서비스 되면 장애인과 비장애인간 기본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주)누리뜰희망아이티 관계자는 "노인 전문요양시설의 재활 시스템과 각종 행사 및 박람회장의 장애인 안내 시스템, 농아인을 위한 수화 문자 변환 시스템 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사회적 약자를 위한 활용 가능 기술임을 강조했다.

이에대해 충북지식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전담기관인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주관기관인 충북지식산업진흥원, 그리고 수행기업들이 2년동안 노력한 결과 매출과 고용에 많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라며 "내년에도 좋은 과제를 발굴하고 지역 SW기업들이 기술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는 전담기관인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관계자를 비롯해 수행기업인 ㈜델타시스템, ㈜LIG시스템, ㈜누리뜰, ㈜아이디피쉬, ㈜지오위즈넷 관계자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폴리텍대 전문가, 그리고 과제관련 산학연 전문가 등이 대거 참석한다.

/김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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