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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고장난 농기계수리 '효자손'

3만원 이하 부품 무상제공
올해 1천830대 수리 완료

  • 웹출고시간2013.12.16 14:38:46
  • 최종수정2013.12.16 17:10:53

단양군농업기술센터(센터)의 2013년도 농기계 순회수리봉사가 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센터에 따르면 올 한해 124개 마을을 방문해 경운기와 관리기, 트랙터, 콤바인 등 고장 난 농기계 1천830대를 수리해줬다.

또 3만원 이하의 부품은 무상으로 제공해 농민들은 4천여만원의 수리비 절감효과를 봤다.

센터는 지난 2월부터 직원 1명과 전문요원 1명으로 수리반을 편성하고 고장 난 농기계를 수리한 뒤 저렴한 가격에 부품 5천여점을 교환해 줬다.

특히 지난해 7월부터 기존 1만원이던 부품감면 금액을 3만원으로 크게 인상해 농민들의 만족도는 한층 컸다.

농민들이 요청할 경우 영농현장으로 달려가 수리해 주는 '농기계 현장 기동수리봉사'도 함께 운영돼 호평을 받았다.

올해 170여회를 운영하면서 모두 180대의 농기계를 현장 수리해 농민들의 시간·경제적 비용절감과 함께 영농불편을 크게 줄여줬다.

순회수리봉사시 농민 100명을 대상으로 농기계 수리 현장교육과 안전교육도 함께 실시해 잔 고장은 스스로 수리해서 쓸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센터는 올 겨울 농한기에도 센터를 방문하거나 고장수리 요청이 접수되면 기동수리 봉사를 실시하는 등 연중 영농불편 해소를 위해 농기계 고장 수리를 해줄 방침이다.

센터는 올해 농기계 수리와 함께 트랙터, 콤바인, 관리기 등 모두 1천620여점의 농기계를 저렴한 금액에 빌려줘 1천102㏊에서 기계화 영농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올해는 10종 92대를 새로 구입해 센터가 보유한 농기계는 모두 75종 349대로 늘어나 농민들은 한층 손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센터 관계자는 "농촌 고령화가 지속되며 농기계에 대한 의존도는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라며 "농민들이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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