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광역치매센터, 수탁병원 비공개 결정

도, 과열경쟁 부작용 우려… 28일 통보

  • 웹출고시간2013.06.26 20:24:1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속보=충북도가 26일 광역치매센터 수탁 의료기관을 비공개 결정했다. <18일·24일자 1면>

지원서를 낸 도내 종합병원 5곳 중 2곳을 복수 선정했으나 과열경쟁에 따른 부작용을 우려, 병원 측에도 결과를 통보하지 않았다. 28일 보건복지부 결과 제출 시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이날 충북광역치매센터 선정추천위원회를 열어 2곳의 의료기관을 선정했다. 심사에는 의료계, 학계 전문가 4명이 참여했다. 최종 수탁 기관 선정은 7월 첫째 주 보건복지부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앞서 도내 종합병원들은 정부로부터 수억원대의 설치·운영비를 받는 광역치매센터의 수탁 운영권을 놓고 각축전을 벌였다. 20일 공모 마감일까지 충북대병원과 청주의료원, 청주성모병원, 청주효성병원, 건국대 충주병원이 지원서를 냈다.

자격요건인 3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으로서 정신건강의학과와 신경과, 재활의학과를 모두 갖추고 진료과목 마다 전문의를 둔 도내 의료기관 모두가 응모한 거다. 병원 관계자들은 선정추천위원회에서 향후 운영계획 등을 프레젠테이션하며 치열한 운영권 다툼을 벌였다.

이런 배경에는 그동안 방치되다시피 한 치매 환자가 의료시장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를 거란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수탁 의료기관은 치매환자 예방 및 치료, 치매관리 서비스 기획 및 자원조사, 전문인력 육성, 연구기능 강화 등 국가치매관리정책을 총괄하게 된다. 최대 9억5천만원의 설치비와 연간 6억원의 운영비를 국가와 광역단체로부터 받는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2월 국가치매관리법이 제정되면서 치매 환자에 대한 병원들의 관심이 굉장히 커졌다"며 "선정 결과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당분간 결과를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기업 돋보기 1. 이을성 SSG에너텍 대표

[충북일보] 건물에 발생하는 화재는 곧 인명 피해로 이어진다. 최근 대전 한국타이어 공장의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대량의 타이어가 타며 가연 물질이 나온 것도 화재 진압 어려움의 원인이었지만 공장의 조립식 샌드위치 패널 구조도 한몫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대형 화재 발생 시 피해를 키우는 요인으로 꼽혀 온 가연성 건축자재 사용 제한 건축법 개정안이 지난해 2월 11일 본격 시행됐다. 개정안에 따라 건축물 내·외부의 마감재와 단열재, 복합자재 심재 모두 화재 안전성 확보가 의무화됐다. 강화된 법 개정으로 준불연·불연 건축자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충북도내 선도적인 제품 개발로 앞서나가는 기업이 있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에 위치한 ㈜SSG에너텍은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고효율의 건축자재를 개발·제조하는 종합건축자재 전문기업이다. 특히 주력 제품인 'IP패널(Insulation Panel: 동적내진설계용 준불연단열일체형 패널)'은 마감재와 단열재를 일체화한 외단열 마감 패널이다. 이을성(59) SSG에너텍 대표는 "단열·내진·준불연 세 가지 성능을 충족하면서 일체화된 단열·마감재는 SSG에너텍이 유일하다고 말할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