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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지역제품으로 지역경제 살린다

4단계 시스템 마련…지역제품 우선 구매 본격 가동

  • 웹출고시간2023.03.20 10:03:40
  • 최종수정2023.03.20 10:03:40
[충북일보] 세종시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지역제품을 우선 구매하는 4단계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시는 지역경제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공공기관이 솔선수범해 지역 제품을 우선 구매할 수 있도록 '2023년 지역제품 우선구매 추진 시스템'을 마련하고 본격 추진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2023년 지역제품 우선구매 추진 시스템은 시 산하 전부서, 출자·출연기관이 수의계약시 지역업체 우선계약, 사업설계단계부터 지역제품(업체)을 우선 반영하는 것이다.

이번 시스템은 상대적으로 관내 계약률이 낮은 물품분야의 지역업체보호를 위해 마련했고, 4단계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1단계는 사업 설계단계부터 실질적 시장조사를 실시해 지역제품을 우선 반영하고 관외업체 선정시 사유서를 작성한다.

2단계에서는 계약심사 및 일상감사시 지역제품 시장조사서를 제출해 재차 확인한다.

3단계는 물품(관급자재) 구매내역 시 누리집에 공개하고, 4단계는 새롭게 구성하는 시정모니터단의 사후검증을 거친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제품 우선구매 시스템이 안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공공계약 분야에서 지역업체 보호를 위한 시책을 지난 2020년부터 발굴·운영하고 있다.

계약 분야 주요 시책은 △관외 하도급을 제한하기 위한 '공동도급(지역 의무, 주계약자) 계약방식' 발굴·운영 △지역업체 입찰 참여 확대 및 수주율 상승을 위한 '세종특별자치시 일반용역 적격심사' 일부개정 △지역업체 보호를 위한 '공공 계약 부적격 업체 전수조사' 추진 △수의계약 기준 마련 시행(공사 분야) 등이다.

조규태 회계과장은 "조달에 등록된 관내제품이 적고 다양하지 못한 부분이 있어 설계단계부터 지역제품을 반영하려는 담당공무원의 노력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 이라며 "앞으로도 관내 지역업체를 보호하는 계약제도를 적극적으로 발굴·운영해 지역업체들이 체감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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