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청녕서화회, 10일까지 청주문화관서 전시회

충북 유일의 노장층 서예동호인 축제 개막

  • 웹출고시간2013.05.08 18:53:2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8일 청주문화원에서 열린 서예동호인들의 축제 ‘청녕서화전’ 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 노장층 서예동호인들의 명성과 권위를 이어가고 있는 청녕서화회가 올해 스물아홉 번째 서화축제를 개막했다.

충북일보(대표이사 변근원)가 주최하고 충북청녕서화회(회장 손병문)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8일 오후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일까지 청주문화관 전시실 전관에서 열린다.

전시회에는 청주지역을 비롯해 도내 12개 시·군 회원 600여명 중 390여명이 참여해 행서, 해서, 초서, 예서, 전각, 문인화, 민화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개막식에서 변근원 대표이사는 "어버이날 개막한 만큼 그 어느 해 보다 의미가 큰 전시가 되고 있다"며 "해를 거듭할수록 수준 높은 작품이 전시돼 도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며 회원들의 발전과 건승을 기원했다.

손병문 회장은 "충북 최장수 서화단체로서 충청도 선비의 정신을 바탕으로 내녀 30회 전시에도 활발한 작품활동을 이어가겠다"며 "1회부터 29회 전시회가 열리기까지 빠짐없이 작품을 출품한 회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우리나라 추사체의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전 한국추사연묵회 회원 10명이 작품을 출품해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청녕서화회는 매년 충북지역에 본적은 둔 40세 이상의 남녀를 대상으로 서화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회원들의 참여와 작품수준이 높아지고 있다.

/ 김수미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