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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주택 다락방서 4년째 방치된 30대 남성 사체 발견

범인은 부인과 내연남
서울서 살해한 뒤 청주로 유기

  • 웹출고시간2013.02.20 18:42:5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시내 한 주택 다락방에서 4년 동안 방치된 30대 남성의 사체가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사체는 부인과 그의 내연남이 공모해 살해한 뒤 4년 동안 방치해 놓은 것으로 드러났다.

청주흥덕경찰서는 20일 낮 12시께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 모 고등학교 인근 주택에서 P(당시 36)씨가 숨진지 4년만에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발견당시 P씨의 사체는 랩과 이불로 겹겹이 쌓인 채 종이 박스에 담겨 다락방 안에 보관돼 있었다.

P씨의 사체는 손이 묶여있었고 가슴에 흉기로 찔린 흔적이 있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조사 결과 P씨의 부인 A(30)씨는 자신의 내연남 B(39)씨에게 남편 P씨를 살해해 줄 것을 부탁, B씨는 2009년 3월10일 서울시 동대문구 셋방에서 A씨와 함께 잠을 자고 있던 P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것으로 밝혀졌다.

P씨를 살해한 뒤 A씨와 B씨는 P씨의 사체를 박스에 넣어 청주시 율량동 또 다른 셋방으로 옮겨 다락방에 유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서 B씨는 남편 P씨가 평소 자주 폭력을 행사해 내연남 B씨에게 살해를 부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 백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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