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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달재 아이들 파랑새를 찾다

백운중학교 직업교육 프로젝트 눈길

  • 웹출고시간2013.01.06 15:16:4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영화 부러진 화살의 실제 주인공 박훈 변호사 초청 강연 모습

제천 백운중학교가 밝고 건강하며 아이들에겐 유익한 배움의 장으로 꿈과 미래를 준비 할 수 있는 기회의 공간이자 더 나아가 지역 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학교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학교와 학생 그리고 학부모가 힘을 뭉쳐다.

백운중은 가정과 학교가 힘을 합치고 소통하며 학생들 스스로가 요즘 야기되는 학교내부의 문제점과 학생 개개인이 안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해결하고 바람직한 학교의 모습을 스스로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백운중 학부모회에서는 땅에 떨어진 선생님들의 권위를 회복하고 심각하게 내려 앉은 학생들의 학습 능력을 향상 시키고자 학부모의 교사에 대한 믿음과 학생들의 존경심을 상징하는 '사랑의 가르침대 전달식'을 지난해 말 가졌다.

이와는 별도로 '박달재 아이들 파랑새를 찾다'라는 체험과 멘토들을 통한 직업 찾기 프로젝트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박달재아이들 정지영 감독을 만나다라는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제천 미디어센타 '봄'에서 영화 '부러진 화살'을 관람하고 정지영 감독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영화에 대한 진솔한 토론과 영화감독이라는 직업에 대한 정지영 감독의 자상한 설명은 세상을 향한 아이들의 첫 걸음에 작은 초석이 됐다.

특히 이 자리에서 아이들이 직접 섭외한 '부러진화살'의 주인공의 실존인물 박훈 변호사를 지난해 12월 27일 학교로 초청해 영화의 사실 이야기와 인권 변호사의 삶을 담은 '어떤 변호사의 삶과 꿈에 대한 이야기'라는 주제로 강의와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이 만남을 통해 아이들은 우리 사회의 좋고 나쁜 권력의 양면성을 이해하고 이 속에서 변호사라는 직업의 역할이 무엇 인지를 배울 수 있는 자리가 됐다.

백운중은 이러한 자발적인 소통과 노력으로 아이들에게 희망과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더 나아가 우리사회가 안고 있는 교육 현실의 문제점들을 해결 할 수 있다는 생각아래 새해부터는 더욱 다양한 계층의 명사를 초청해 지속적인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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