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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항 대형화물기 운항 '스톱'

대한항공, 활주로 짧아 물량 감축 악순환
채산성 악화로 1년만에 중단…대책 시급

  • 웹출고시간2012.10.25 17:50:1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국제공항을 경유해 홍콩과 미국 댈러스를 오가던 대한항공의 대형화물기가 운항을 중단했다.

지난해 9월 23일 역사적인 첫 취항 이후 1년만에 내려진 결정이다.

대한항공은 중국~청주~애틀란타를 연결하는 화물기 노선에 B747-400F 기종을 투입해 1회 최대 중량 394t을 주 3회 운항해왔다.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일요일 오전 7시 30분 청주국제공항에 도착해 오전 9시 55분에 애틀란타로 출발하는 일정이었다.

청주국제공항을 경유해 홍콩과 미국 댈러스를 오가던 대한항공의 대형화물기가 운항을 중단했다.

지난해 9월 23일 역사적인 첫 취항 이후 1년만에 내려진 결정이다.

대한항공은 중국~청주~애틀란타를 연결하는 화물기 노선에 B747-400F 기종을 투입해 1회 최대 중량 394t을 주 3회 운항해왔다.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일요일 오전 7시 30분 청주국제공항에 도착해 오전 9시 55분에 애틀란타로 출발하는 일정이었다.

당시 대한항공 화물기 취항으로 청주국제공항 주변에 화물차량이 집결하면서 지역 상권 활성화가 기대됐었다.

전국에서 모여들 화물을 임시 적재하고, 때에 맞춰 항공기에 탑재하기 위해서는 청주국제공항 주변지역이 물류단지로 개발될 가능성도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국토해양부가 대형화물기인 B747-400F의 경우 화물을 가득 실었을 경우 이·착륙에 필요한 활주로가 3천313m 정도 필요하지만, 청주공항 활주로가 2천744m에 불과해 안전을 담보하기 어려운 것으로 보고 운항을 불허한 사례도 있었다.

충북도가 이를 화물물량의 20%를 줄여 이륙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동원해 국토해양부의 운항 불허 방침 철회를 설득했지만, 결과적으로 채산성 악화 문제는 해결하지 못했다.

대한항공은 그동안 화물기를 띄울 때 마다 수천만원 씩의 손새를 감수했던 것으로 전했다.

이 때문에 청주공항 활주로 연장사업이 조속히 추진되고, 청주공항 주변에 화물 물류단지 조성 등 '수요와 공급'의 원칙이 지켜질 수 있도록 하는 특단의 대책이 시급해보인다.

이에 대해 충북도 관계자는 "노선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비수기에 맞춰 '운휴'하는 것"이라며 "청주공항 취급물동량을 늘릴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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