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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송재승 한국병원 이사장

"진료 전문화…지역 대표 병원 명성 이어갈 것"

  • 웹출고시간2012.05.23 19:33:2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 개원 26주년을 맞는 소감.

"5월24일, 어느덧 개원 26주년을 맞았다. 강산이 두 번 이상 변하는 시간인데 청주를 대표하는 종합병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아끼지 않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 현재 많은 병원들이 지역에서 도태돼 문 닫는 일이 다반사다. 무한경쟁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 1차 병원들은 전문화를 통해 약진하고 있고 3차 병원들은 규모면에서 대형화를 추구해 성장하고 있다. 우리와 같은 2차 종합병원들은 그 사이에서 마치 샌드위치처럼 고군분투하는 상황이다. 진료 전문화를 통해 지역 대표 종합병원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다."

△ 올해 경영목표는.

"상황이 여의치 않지만 올해 초 '6대전략과 4대 수행과제'를 선정해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QI활동과 CS교육을 통해 내부 서비스를 강화 하고 있고, 의료장비에 더 많은 투자와 외래 진료과를 늘릴 계획이다. 또 진료공간을 대폭 확대해 하드웨어적 문제점을 극복해 나아갈 것이다."

△ 어떤 병원으로 가꿔 나갈 것인가.

"한국병원이 지역을 선도하는 병원이 되기 위한 원동력은 시설확충도 최신장비 도입도 아닌 병원을 이끌어가는 직원들이다. 땀의 대가를 고객으로부터 추구해야 하는 현실 속에서 우리의 목표와 고객의 눈높이를 같이 두고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진력하겠다. 또 더불어 사는 사회구현과 아픔과 고통을 고객과 함께 하는 병원으로 거듭나도록 의료시설과 전문 인력 양성에 힘쓰겠다. 사이버 공간에서도 선진병원 문화창달에 주역이 될 수 되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병원 가족들에게 한마디.

"영국 문학 작가인 C.S.루이스는 "진정한 친구는 서로 눈만 마주보고 있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향해 한없이 따뜻하게 대해주고 무엇보다도 한 방향을 바라보고 있는 사람들이다"라고 말했다. 목적지에 도착하는 길은 항상 여러 갈래가 있다. 그러나 그 길은 결국 도착지를 향해가는 하나의 큰 길로 연결된다. 청주를 대표하고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병원이 되도록 우리 개개인이 한국병원의 대표라는 사실을 마음속에 새기고, 한국병원 안에서 최상의 하모니를 이룰 수 있도록 화합하고 노력해 나가자."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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