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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국제공항,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

개항 15주년, 공항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구상

  • 웹출고시간2012.04.29 17:56:3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국제공항이 개항(28일) 15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

29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청주국제공항 이용객은 133만7천791명으로 지난 1997년 개항할 때 37만743명보다 3.6배 증가했고, 지방공항 14개 중 김포, 제주, 김해, 광주에 이어 5번째 규모이다.

대형화물기는 인천공항에 이어 2번째로 지난해 9월부터 청주국제공항에서 취항, 올 1/4분기에는 화물, 수화물, 우편물 등 항공화물 883t을 수송, 전년 동기 605t보다 46% 증가해 전국공항에서 국제항공화물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화물기는 상해에서 청주국제공항으로 SK하이닉스 반도체의 원료 및 완제품을, 청주에서 애틀랜타로 현대자동차의 자동차 부품을 운송하고 있다.

주요시설로는 활주로 2본(2천744m), 계류장(항공기 11대), 여객청사(315만 명), 화물청사(3만7천t), 주차장 1천298면, 활주로 연간 활용능력은 민항 6만 회로 2011년 현재 9천회(15%), 여객청사는 315만명, 수용규모 133만명(42%)의 활용률을 보이고 있다.

운항실적은 2011년 현재 이용객수 133만7천 명(국내 118만8천, 국제 14만9천)으로 전년대비 4만명(3.2%)이 증가했고, 운항편수 9천82회(국내 7천755회, 국제 1천327회), 화물처리는 1만6천179t(국내 1만2천750t, 국제 3천429t)이다. 평균탑승률은 78.6%(국내 79.1, 국제 74.6)를 기록했다.

청주국제공항 하계 운항스케줄(3월25일~10월29일) 운항계획에 따르면 국제선은 항주, 북경, 심양 등 3개 정기노선과 장사, 하얼빈, 연길, 장가계 등 4개 부정기 노선, 화물수송을 위한 애틀랜타 노선이 운항할 계획이다. 국내선은 제주노선이 매일 11회 운항하고 있다.

청주국제공항의 활성화를 위해 우선 공항인프라 확충이 추진되고 있다.

현재 2천744m의 활주로를 3천200m로 확장해 B747 등 대형기가 청주국제공항에 운항할 수 있도록 하고 계획하고 있다.

또 음성, 충주, 제천 등 충북 중북부 지역주민의 공항 접근성 편의증진을 위하여 1.6㎞의 북측진입로를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천안~청주공항 간 복선전철 연장이 추진되고 있다. 수도권 및 충남에서의 청주공항 접근성을 개선하고, MRO단지 조성과 화물청사 증축 등을 통해 항공·정비·항공물류 등 항공관련 산업의 육성·발전도 추진한다.

청주국제공항의 국제노선 개설 및 공항이용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시책도 추진되고 있다.

명실상부한 국제공항으로 도약을 위하여 국제노선 개설 확대 및 저비용항공사의 유치를 추진하고 있고, 신규 정기 국제노선을 운항하는 항공사에 재정 지원을 하고 있다.

국제선 이용객 편의 증진을 위해 공항주차장 사용료도 감면(50%)하고 있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출국납부금을 지원하는 등 청주국제공항 이용객 확충을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는 등 공항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새로운 공항관리운영자와 함께 국제노선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청주국제공항은 지난 1978년 9월 공군비행장으로 개항, 1984년 청주국제공항 건설계획이 확정된 후 1997년 4월 28일 개항해 올해로 15년째를 맞았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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