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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오지마을체험단, 안나푸르나 트레킹

본보 동행취재 보도… 산악인추모와 오지마을 봉사활동 예정

  • 웹출고시간2012.01.08 19:30:4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박영석 대장과 직지원정대 박종성·민준영 대원, 세계최고의 여성산악인 지현옥 대원 등이 잠들어 있는 네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8천91m)에 충북지역 비산악인들로 구성된 '히말라야오지마을체험단'(단장 박연수 직지원정대장)이 오를 예정이다.

히말라야오지마을체험단은 9일부터 21일까지 13일간 '담푸스→촘롱→데우랄리→ABC→킴체→나야풀' 등을 다녀올 예정이다.

비록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4천135m)까지 예정돼 있지만 초·중·고 학생부터 직장인까지 지역사회 각계각층에서 22명으로 구성된 체험단은 이곳에서 고인이 된 대한민국 산악인의 명복을 비는 추모식을 가질 예정이다.

올해로 4년째를 맞고 있는 히말라야오지마을체험단은 '풍요의 여신'이라는 안나푸르나의 의미처럼 문화·교육·의료 등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이곳 주민들을 위해 올해 역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간두룩지방의 난두굴 마을에서는 학생들과 명랑운동회를 열어 서로의 문화를 교류하고 준비해간 학용품, 의류, 치약세트 등을 선물할 예정이다.

안나푸르나베이스캠프에서는 촛불의식을 통해 참가자들이 지금껏 지나온 삶을 스스로 돌아보고 성찰하며 미래에 대한 설계도 하는 의미있는 시간도 계획돼 있다.

하산길에는 킴체마을에서 네팔의 민속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도 가질 예정이다.

박연수 단장은 "히말라야오지마을체험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다른 삶을 살고 있는 우리가 소통의 과정을 거쳐 우리모두가 하나된 지구촌 인간임을 알게 되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본보도 이들 체험단에 동행해 아름다운 히말라야의 자연과 이곳 주민들의 생활문화, 체험단의 활동 등을 연재 보도할 계획이다.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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