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우울증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우울증은 가장 흔한 정신질환으로 삶의 의욕을 잃고 심하면 자살을 감행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우울증은 가을 겨울에 심하게 나타난다. 또한 남성보다는 호르몬 분비가 많은 여성, 젊은 사람보다는 나이 든 사람에게 많이 나타난다. 우울증의 원인에는 유전적·정신적 요인, 호르몬 문제 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겨울에 심해지는 것은 계절 탓도 크다.

우리 몸은 계절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특히 일조량이 떨어지는 겨울에 찬바람이 불면 쓸쓸하고 우울한 기분이 들게 된다. 이런 계절성 우울증은 가을에 시작되어 겨울에 극심해지다가 봄이 되면 거짓말처럼 사라진다.

일반적인 우울증은 수면장애, 식욕저하, 체중감소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반면 계절성 우울증은 가을이 되면 쓸쓸해지기 시작하다, 겨울로 넘어가면 우울한 마음이 심해지고 무기력해진다. 또한 잠을 많이 자고, 초콜릿과 같은 단음식이나 포만감을 주는 탄수화물을 많이 먹는 경우가 많아 살이 찌기 쉽다.

한방에서는 우울증을 기울증(氣鬱症)이라 부르기도 한다. 한의학은 기(氣)를 조절하는, 정신을 다스리는 의학으로 분류된다. 따라서 질병을 고치는데 있어 마음을 살피지 않으면 안 된다. 노여움은 간을 해치고, 흥분은 심장을, 생각은 비장을, 걱정은 폐를, 두려움은 신장을 손상시킨다고 본다. 따라서 한방에서는 우울증에 걸리면 기를 순조롭게 순환하도록 돕는 것을 기본으로 삼는다.

박달나무한의원 목동점 최정원 원장은 “계절성 우울증은 햇볕을 30분 이상 쏘이게 하는 것이 필수”라며 “실내에 태양빛이 잘 들어오는 장소를 물색하여 점심시간이나 휴식시간마다 가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금연 금주는 기본이고, 몸과 마음을 안정시키며 오장육부를 편안하게 해야 한다. 초콜릿이나 탄수화물 대신, 진정 강장 작용을 하는 한방차를 마시면 도움이 된다.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