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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내 '농가맛집' 휴가철 인기 절정

"올 휴가는 충청도 양반밥상으로 미식여행을…"

  • 웹출고시간2011.07.12 13:58:5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민속학자 심우성 씨 아들 내외가 운영하는 농가맛집인 공주 '미마지'의 상 차림.

충남도내 '농가맛집'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인기다. 일부 음식점은 한 달 전에 예약을 해야 할 정도다.

농가맛집은 충남도농업기술원이 지난 2007년부터 지정,운영 중이다. 기술원은 "현재 9곳인 농가맛집을 오는 2014년까지 시·군 당 2개곳씩 총 32곳(세종시 포함)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기술원은 특히 명품밥상 5가지를 개발,이 가운데 현충밥상·몽유도원도 등 2가지는 상표 등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태안 곰섬나루=충남 최초로 맛집으로 지정됐다. 음식 솜씨가 좋은 며느리들이 모여 게국지와 우럭젓국찌개·함초 간장게장 등 태안의 향토음식을 상품화한 곳이다. 주변에 안면도 자연휴양림·마검포해수욕장 등 관광지가 있고 염전·갯벌·모형 항공 등도 체험할 수 있다. ☏041-675-5527(태안군 남면 신온리 505)

◇공주 미마지=민속학자 심우성 씨의 아들 내외가 운영하는 곳.공주민속극박물관과 겸하고 있어 백제의 얼과 문화를 함께 느낄 수 있다. 주 메뉴 '소민전골정식'은 나무탈 제작자였던 고 심이석옹의 호를 딴 내림음식이다. 연잎밥과 수율정식·나물밥 메뉴도 있다. 나무탈과 백제시대 놀이기구, 동네 어르신들이 쓰시던 농기구를 전시해 놓은 박물관도 덤으로 구경할 수 있다.☏ 041-856-5945(공주시 의당면 청룡리 357-2)

◇서산 '소박한 밥상'=사람만 보면 정성스러운 음식으로 대접하던 외할머니의 마음을 이어받은 솜씨 정갈한 어머니와 조리학을 전공한 딸이 운영하고 있는 고집스런 음식 철학이 있는 곳이다. 백련잎에 찹쌀, 흑미, 찰수수, 검은콩, 은행, 밤, 잣을 넣고 찐 연잎밥과 들깻가루와 된장, 묵은지를 버무려 넣은 들깨된장찌개, 구수한 보리백김치와 과거 시험보러 가던 선비들이 이용했다는 천리찬(천리를 가도 상하지 않는다 하여 붙여진 이름), 바닷바람에 꾸덕꾸덕 말려 쌀뜨물에 담가 비린맛을 없앤 후 솔잎 넣고 찐 조기, 어리굴젓과 각종 장아찌들이 나온다.☏011-9718-3826(서산시 인지면 애정리 483)

◇예산 가야수라간=2대째 표고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집으로,표고영양밥·표고탕수 등 표고음식들과 궁중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수덕사와 덕산향교 길목에 위치하고 있으며,국내유일의 천연나트륨 온천인 덕산온천이 인근에 있다. 솔숲과 바나나 나무 등이 있는 정원도 아름답다. 궁중음식을 즐길 수 있는 외에 수확철에는 손님이 표고버섯을 직접 딸 수도 있다. ☏041-337-3790(예산군 덕산면 둔리 433)

◇기타=팔도 장독대 등 장류테마공원인 연기 뒤웅박고을(1588-0093·전동면 청송리 3),홍성 한우를 즐길 수 있는 한정식 예당큰집(041-642-3833·홍성군 장곡면 산성리 265-4)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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