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주공항 운영권 매각 재도전 성공여부 관심

공항공사, 내달6일까지 인수의향서 접수

  • 웹출고시간2011.04.21 21:32:0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공항의 두번째 운영권 매각 성공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청주공항은 지난 2월 적격입찰자를 선정하고 지난 8일 본입찰서를 접수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적격입찰자로 선정된 2개 업체 중 1곳만 본입찰서를 제출해 매각이 무산됐다.

공항공사는 이에 앞서 공군의 반대로 매각이 진행되지 않다가 지난해 11월 가까스로 최종 합의에 성공, 매각 공고를 내게 됐다.

하지만 이마저도 본입찰 접수 단계에서 실패해 공항공사는 난감한 표정이 역력하다.

지난 15일 모경제지에 운영권 매각 재공고를 낸 공사는 이번에는 반드시 매각을 성사시킨다는 각오다.

당초 오는 6월까지 매각 절차를 마무리 하려던 공항공사는 시기를 2개월 늦춰 오는 8월까지 끝낼 계획이다.

공항공사는 공고에서 5월 6일 오후 5시까지 예비인수의향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다음달 중 적격입찰자(Short List)를 선정하고 적격입찰자 예비(Data room) 실사를 거쳐 본입찰서(Binding Offer)를 접수한다.

우선협상대상자와 차선협상대상자 선정도 6월 중 이뤄질 전망이다.

공사는 또 오는 7월 계약서 초안(Binding MOU)을 체결하고 정밀실사 후 운영권 양도 대상자를 선정한다.

8월 공사 이사회에서 승인되면 운영권 매매계약서(SPA)를 체결하게 된다.

한편 이번 매각에서도 지난 매각때와 마찬가지로 매각대상(여객청사를 포함 랜드사이드, 에어사이드 운영권)이 동일하며 운영기간도 30년으로 같다.

또 매수자 지분제한도 다르지 않아 지자체 지분율 20% 이하, 항공운송사업자 30%이하, 외국인 30%이하이며 컨소시엄 구성도 가능하다.

단 매각주간사, 실사회계법인, 법률자문기관, 매각주체 대주주·자회사 관계 기관 등은 입찰 참여가 제한된다.

오는 8월 운영권 인수자가 최종 선정되면 1년 이내 공항운영증명 취득과 유지, 교육, 운영 노하우 등의 인수인계기간을 갖게 된다.

물론 이 기간은 운영권 매각 기간에서 제외된다.

공항공사와 매각주간사측은 "두번째 도전인만큼 운영권 매각이 반드시 성사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관심있는 대상자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