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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항 민영화 작업 '가속도'

2개업체 인수의향서 제출

  • 웹출고시간2011.02.13 20:20:4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공항 인수 의향서를 2개 업체가 제출, 민영화 작업이 본격화됐다.

청주공항 민영화를 위한 예비인수의향서를 8일부터 10일까지 접수한 결과 2개 업체가 등록했다고 11일 공항공사가 밝혔다.

2개업체는 외국 공항사업자와의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청주에 법인을 설립한 업체와 자회사인 창업투자를 통해 의향서를 접수한 중소건설업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업체들에 대해서는 이달 중 적격입찰자 선정과 예비실사가 이뤄진다.

본입찰서 접수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오는 4월 중에 있을 예정이며, 오는 6월말 매각 계약이 완료된다.

청주공항의 이번 운영권 매각은 지난 2008년 10월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 계획에 따라 시작됐다.

지난 2009년 3월 청주공항의 민항시설인 터미널, 계류장, 주차장 운영권이 민간 매각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어 2010년 1월 매각 주간사로 동양종합금융증권이 선정됐지만 공군에서 보안과 방호 문제로 반대해 매각 작업이 순조롭지 못했다.

지난해 10월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협상이 마무리돼 지난해 12월 입찰 공고를 냈었다.

운영권매각은 공항시설 소유는 국가(공항공사)에 두면서 공항의 운영권리를 30년간 민간에 이전하는 것이다.

대상시설은 여객청사뿐 아니라 활주로 등 항공기 이동지역(Air-side)의 운영권도 일괄 이전된다.

입찰 참여자의 지분율은 지자체 20% 이하, 개별항공사업자 30%이하, 전체 항공사업자 합이 49%이하, 외국인 30% 이하로 제한된다.

또 지자체와 외국인은 최대주주가 될 수 없다

매각대금은 250~300억원 가량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초과이익금 발생시 일정 부분을 납부해야하는 조항도 담겨있다.

한편 공항공사는 접수 결과에 대한 언론 공표를 늦추면서 '접수 과정에서 무슨 문제가 있었던게 아니냐'는 불필요한 의혹을 샀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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