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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항 매각금액 최대 300억원"

IB업계, 민영화 관련 전망

  • 웹출고시간2010.12.28 19:29:3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공항의 운영권 민간 매각 공고가 28일 나면서 민영화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매각 금액은 최대 300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본보 12월 10일자 6면, 12월 6일자 1면, 11월 5일자 5면, 11월 4일자 1면>

IB(Invest Bank)업계에서는 매각되는 민간 운영 범위가 여객 청사를 포함 랜드사이드와 활주로 등 항공기 운항에 관련된 에어사이드 지역 운영권까지 일괄 이전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최대 300억원정도에서 계약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현재 청주공항은 지난해 9월 이후 이용객이 증가 추세에 있고, 탄력적 인력 운영으로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다.

임대 공간도 효율적 운영이 가능하며, 저비용 항공사가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추세로 민영화 이후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공항 위치 역시 행정중심복합도시, 오송 오창 첨단단지와 밀접해 있고 항공복합단지 조성 등 연간 6조6천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얻을 수 있다.

물류거점, 항공복합단지 거점, 산업 지원시설과 쇼핑·레저 중심지 기능, 사업성 등 전반적으로 청주공항은 여러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이런 점들을 감안해 볼 때 IB 관계자들은 최소 250억원은 넘어야 한다고 보고 약 300억원에 낙찰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금까지 꾸준히 인수 의사를 보인 업체는 2~3곳 정도였는데, 공고 후 매각 주간사에 많은 회사에서 문의가 쇄도, 향후 경쟁이 치열해 질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편 한국공항공사는 모일간지에 게재한 매각 공고에서 내년 2월 8일부터 10일까지 예비인수의향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공항공사는 또 인수의향서 접수 후 예비실사는 적격 입찰자에 한해 실시하고 입찰서를 평가한 뒤 우선협상자와 차순위협상자를 선정한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공항공사는 예비인수의향서를 제출한 잠재적 투자자에 한해 입찰 절차에 참가시키고, 인수의향서를 제출하지 않은 잠재적 투자자는 의향서를 제출한 투자자와 컨소시엄을 구성할 경우 입찰에 참여시킬 계획이다.

IB업계의 한 관계자는 "청주공항의 매각은 그동안 한국공항공사와 인천공사가 독점했던 공항 운영을 항공사상 처음으로 민간 사업자가 운영한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며 "300억원선에서 계약이 성사될 것이라는 것이 공통적인 견해"라고 말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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