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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뻗어가는' 청주공항

전국 지방공항 중 국제선 이용객 가장 많이 증가

  • 웹출고시간2010.12.16 18:20:2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공항이 국제공항으로서의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전국 지방공항 가운데 국제선 이용객 증가율이 가장 높게 나왔다.

단순히 2~3배 늘어나는 정도가 아니라 폭발적인 증가라고 표현해야 할 정도로 청주공항 이용객이 부쩍 늘었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11월 인천공항을 제외한 전국 지방공항의 국제선 여객을 파악한 결과 청주공항은 1만6천436명이 이용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1천875명에 비해 무려 776.6%가 증가한 것이다.

물론 전국의 공항 이용객이 전년 대비 36.1%가 증가했지만 청주공항은 전국 평균보다 무려 20배나 더 늘어난 셈이다.

청주공항에 이어 이용객이 많이 늘어난 공항은 전남 무안공항이다.

지난해 11월 881명에서 올해는 3천498명으로 297%가 늘어났다. 이어 대구공항이 2천471명에서 7천825명으로 216.7%가 증가했다.

청주공항은 특히 공항별 이용객수에서도 대구공항의 2배를 넘어섰다.

대구공항이 7천825명에 그친데 반해 청주공항은 1만6천437명에 달했다.

이는 김포(28만1천693명), 김해공항(27만3천850명), 제주공항(5만2천725명)에 이어 전국에서 네번째로 많은 것이다.

청주공항이 이제는 한적한 시골공항이 아니라 명실상부한 중부권 허브공항으로 발돋움한 셈이다.

청주공항 이용객이 이처럼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은 신규 노선이 개설되고 기존 노선이 확대된 이유도 있지만 중부권을 중심으로 청주공항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유럽이나 미주, 대양주 노선을 제외하곤 일본, 중국, 동남아권을 방문하는 이용객이 크게 늘어났다.

더욱이 청주공항은 세종시, 오송·오창의 관문공항으로서의 역할이 증대되면서 이용객은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2014년까지 여객과 화물수요 예측치를 발표한 결과 국제여객과 전체여객이 각각 연평균 5.8%, 5.1%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또 국제화물도 연평균 9.3%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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