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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물류 대동맥' 열린다

내륙고속화도로 건설 예산 국회 본회의 통과
청주공항 활성화·북부 SOC 사업비도 확보

  • 웹출고시간2010.12.08 19:14:2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지역 경제발전을 획기적으로 견인할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이 내년도에 본격 시작된다.

청주공항 활성화 관련 예산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거쳐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국회 국토해양위원장인 송광호(한나라당, 제천·단양)의원은 8일 "2011년도가 충북도의 굵직한 SOC현안을 해결하는 해가 될 것이며 그 중에서도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과 청주 국제공항 활성화를 이룰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송 의원에 따르면 당초 정부 예산안에 1원도 책정되지 않았던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예산은 이날 새벽 예산 심의 과정에서 극적으로 30억원 전액이 반영됐다.

예산 규모는 기본설계비 20억원에 30억원을 더한 총 50억원으로, 충청내륙화고속도로 건설에 탄력을 받게 됐다.

청주 국제공항 활주로 확장을 위한 기본조사비 10억원과 공항 북측 진입도로 건설비 5억원도 예결위에서 반영돼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청주공항이 명실상부한 국제공항으로 발전하는 물꼬를 틔었다.

이외 충주-제천 고속도로 건설비 75억원도 증액돼 총 475억원이 확보됐고, 원주-제천 복선전철 건설비도 20억원이 증액돼 총 100억원이 반영됐다.

송 의원은 이날 "새벽 1-2시 정도 까지도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예산을 증액하는 것은 불가능해 보였고, 포기하는 분위기까지 있었다"며 긴박했던 순간을 전했다.

하지만 송 의원이 국회 본관에 머물면서 기획재정부 차관을 압박하고 김무성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에 "국토해양위원장으로써 예결특위에서 작성한 '2011년도 예산안 증액 및 새비목 설치 동의에 관한 건'의 국토위 관련 동의서에 서명을 해 줄 수 없다"고 버티면서 상황이 반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유의 뚝심으로 충북 예산확보에 기여한 송 의원은 "다시 출발한다는 자세로 내년에도 충북과 제천, 단양 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서울/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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