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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MRO 유망거점지역 '충북' 선정

항공정비복합단지 조성사업 탄력…도, "고무적인 일"

  • 웹출고시간2010.11.25 19:57:3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국제공항 주변의 항공정비복합단지 조성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식경제부는 25일 제7회 항공우주산업개발정책심의회를 개최하고 '10대 항공핵심기술 선정 및 항공분야 R&D 추진방향'과 '항공산업 지역별·기능별 발전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이는 올해 1월 2020년 생산 200억달러·수출 100억달러를 목표로 발표한 항공산업발전 기본계획(2010~2019년)의 후속조치이다.

지식경제부는 1단계(완제기 본개발 착수 이전 시기) 핵심거점지역으로 항공기 제조는 경남, 항공기정비(MRO)는 부산, R&D는 대전을 각각 지정했다.

유망거점지역으로는 항공기 제조는 부산과 경북, MRO는 충북을 선정했다.

정부는 향후 항공산업 지역·기능별 발전방향을 정부 및 지자체 예산 지원의 가이드라인으로 활용함으로써 지역 항공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생산지원을 위한 연구센터, 시험·평가센터 등의 지역 인프라 조성사업을 우선 추진키로 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그동안 MRO사업 유치를 놓고 경쟁을 벌였던 경북, 전남보다 우위를 점하게 돼 이번 확정·발표는 고무적인 일이다"고 평가한 뒤 "충북이 MRO 유망거점지역으로 선정된 만큼 사업추진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는 청주국제공항 주변의 항공정비복합단지 조성사업을 올해 말부터 본격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청주공항 인근 140만㎡에 구상 중인 항공복합단지 지구지정과 실시계획 용역을 올해 안에 발주하고, 실무를 맡을 테스크포스와 정책자문단 등도 구성할 계획이다.

도는 2017년까지 이곳에 항공기정비센터(MRO) 등 항공 관련 시설이 망라된 복합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4월 한국항공대에 타당성 분석을 의뢰해 입지여건이 우수하고 성장 잠재력도 충분하다고 평가받았다.

충북도는 이를 토대로 항공기정비센터가 들어설 1.2부지(35만7천㎡)는 내년 상반기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공사에 착수하고, 항공복합단지가 설 3부지(105만㎡)는 내년 10월까지 지구지정한다는 복안이다.

도는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1만7천여명의 고용창출과 6조6천여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자체 분석하고 있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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