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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11.11 19:09:2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방의회의 관광ㆍ외유성 해외연수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내 곳곳의 지방의회도 최근 들어 해외연수를 대부분 다녀왔다.

이들 대부분의 지방의회는 해외선진지 견학을 통해 지역 현안등과 밀접한 분야에 대한 중점 비교연수를 통해 각종 사업 추진에 따른 발전적인 대안 제시 등 지역발전 방안 모색키 위해 연수를 추진했다.

그러나 아직도 연수프로그램을 들여다보면 관광ㆍ외유성 일정이 다수 포함되며 본연의 취지를 무색케 하고 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지방의회의 경우 일정액의 해외연수비가 책정된 가운데 이 연수비에 맞춰 해외연수를 추진해야하는 실정이다.

모든 연수 일정을 연수비에 맞추다보니 대부분의 연수가 필요한 지역보다는 어쩔 수 없이 가는 지역으로 변질되고 만다.

특히 절반 이상의 해외연수가 연수비 사정에 의해 동남아 등 후진국으로 끼워맞추기 식으로 정해지며 선진지 연수라는 목적을 상실하고 만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올해는 가까우면서도 선진지라 할 수 있는 일본이 가장 많은 선진지 연수지로 선택되며 인기를 끌었다.

지방자치의 발전에 대한 배움을 위해 일본을 선택했다지만 전문 연수기관에 의한 프로그램이 아닌 여행사 프로그램에 따른 일정으로 인해 수박 겉핥기식의 연수로 전락하는 경우도 많다.

일부 지방의회의 경우 나름대로 알찬 연수일정으로 하나라도 배워 지역발전에 접목시키기 위해 애쓴 모습도 보이지만 아직도 부실함이 다수 엿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또한 연수 이후 해외연수에 대한 의원들의 결과물 검증도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그저 한 번 다녀오는 일련의 과정 중 하나라는 인식이 아직도 팽배하기 때문이다.

지방의회에 대한 주민들의 무관심이 점점 더 자라기 전에 지방의회 의원들 스스로가 이를 깊이 인식하고 바꿔나가는 자세가 더욱 절실한 시점이다.

주민들이 이해하고 보내야한다는 마음이 들 수 있는 해외연수가 될 때 지방의원 스스로에게도 자긍심이 생길 것은 자명하다.

해외연수를 비롯한 모든 의정활동이 주민들에게 필요함으로 다가올 때 지방의회의 발전도 한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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