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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청주공항 중부 거점 허브공항 육성

9월부터 청주발 국제선 여객 정기편 대폭 확대
북미·중국 연결 화물 노선도 운항… 제2기지화

  • 웹출고시간2010.08.18 18:12:5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대한항공이 청주공항을 중부 지역 거점 허브 공항으로 집중 육성한다.

대한항공은 9월부터 청주발 국제선 여객 정기편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

또 오는 10월부터는 청주발 국제선 화물 노선을 개설해 청주공항을 명실 상부한 국제 공항으로서 위상을 갖출 계획이다.

9월부터 정기편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운항 노선은 청주~오사카, 청주~방콕 등 2개로, 대한항공은 이를위해 149석 규모의 B737-800기종을 투입한다.

청주~오사카 노선은 9월 1일부터 주 4회(월·수·금·일) 운항되며, 청주~방콕 노선은 9월 2일부터 주 2회(목·일) 운항된다.

대한항공은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해 지난 6월부터 청주~오사카에 정기성 전세기를, 7월부터 청주~홍콩 노선에는 정기편을 각각 운영해오고 있다.

청주~홍콩 노선의 경우는 주 3회 밤 10시55분에 청주공항을 출발, 익일 새벽 1시 20분에 현지에 도착하는 스케줄로 운영되다 9월부터 주 3회(화·목·토) 오전 9시55분 출발, 낮 12시20분 도착 스케줄로 변경돼 여행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대한항공은 이와함께 오는 10월 31일부터 청주공항을 출발해 앵커리지, 애틀란타, 시애틀, 인천, 상하이를 연결하는 화물 노선을 주 3회(화·목·일) 운항, 중부 이남 지역에 위치한 수출 기업들을 지원한다.

대한항공은 충북 지역에 위치한 오송 생명과학단지, 오창 과학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하는 산업 클러스터 수요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청주발 화물 운항 노선을 확대해 청주공항을 국내 제2 화물 허브 공항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청주발 국제선은 충청권뿐 아니라 경기·강원남부, 전북·경북 북부 지역에 거주하는 여행객들의 편의를 대폭 높이게 될 것"이라며 "대한항공이 청주공항을 기반으로 국제 항공 화물 운송을 시작함에 따라 청주공항 인근의 수출 기업 및 충청권·영남권 자동차 부품 수출 업체들이 내륙 운송 비용 절감과 수송 시간 단축으로 인한 제품 경쟁력을 크게 높이게 됐다"고 말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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