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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5.25 00:14:3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 진천·음성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 이전이 당초 정부안대로 의결됐다. 행정적 절차만 남겨두고 있어 기정사실화 된 것이나 다름없다. 건설교통부는 지난 23일 충북으로 이전하는 12개 공공기관을 진천·음성에 집중 배치키로 했다. 이에 따라 제천시 등 도내 북부권 주민들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3개 기관의 분산배치를 요구해 왔던 충북도 역시 입장을 선회했다. 결국 북부권 주민들이 요구했던 법무연수원 등 3개 연수기관의 제천 분산배치는 무산된 셈이다.

진천·음성지역에 공공기관 12개가 들어서게 되면 충북지역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은 나름대로 설득력을 갖고 있다. 따라서 선정 결과에 승복하고 적극 협조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많다. 진천·음성 혁신도시는 낙후 충북의 도약 기회이자 발판이 될 수 있다. 모범적인 신도시로 건설될 수 있도록 전 도민의 역량 결집이 중요하다. 충북도는 이를 위해 우선 혁신도시 건설에 필요한 재원을 차질 없이 확보해야 한다. 설계 단계부터 세계 최고를 지향해야 세계 최고 신도시를 만들 수 있다. 충북도는 또 혁신도시 건설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현재 진행 중인 각종 사업의 조기 완공과 주변 사회간접자본 확충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아울러 북부권 주민들의 불만이 지역 갈등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적극 수습에 나서야 한다. 제천시 등 도내 북부권에 대한 공동 발전 방안과 함께 상대적 박탈감을 해소할 수 있는 대책도 세워야 할 것이다. 진천·음성 혁신도시가 성공적으로 조성돼 중앙의 공공기관이 이전하게 되면 충북은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다.

우리는 무엇보다도 도민들의 적극적인 후원과 협조가 혁신도시의 성패를 가름할 것으로 판단한다.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은 수도권 인구집중을 완화하고, 자립형 지방화 및 수도권 질적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볼 수 있다. 공공기관의 기능적 특성과 지역전략산업 및 혁신클러스터를 연계시킴으로써 자립적 지역발전의 토대를 구축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혁신도시 건설은 지방도시의 경쟁력과 활력을 제고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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