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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개성서 ‘8.15 축전‘ 남북 실무접촉(종합)

통일부에 ‘북측 정부대표단‘ 초청 건의

  • 웹출고시간2007.07.23 16:01:5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6.15공동선언 실천 남측위원회(상임대표 백낙청)는 26일 개성에서 북측위원회와 실무접촉을 갖고 부산에서 열릴 예정인 8.15 통일대축전 공동개최 방안을 논의하고, 이 행사에 북측 정부대표단의 참가를 제의한다.

남측위는 이날 통일부에 건의문을 제출, "8.15행사에 남북 당국이 참여하는 것은 매우 정당한 일로, 북측 정부를 초청해 남북 정부가 광복절 기념행사를 함께 하는 것은 국민의 뜻과 부합한다"며 "우리 정부가 8.15행사에 북측 정부 대표단을 초청할 의사가 있음을 분명히" 밝혀줄 것을 요청했다
남측위는 지난 20일 제2기 5차 운영위원회에서 이 건의문 제출을 결정했으며, 개성 실무접촉 때 북측위에도 북측 정부 대표단이 부산 행사에 참여토록 제의키로 했다.

그러나 북측의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6.15 민족단합대회가 주석단(귀빈석) 문제로 파행한 데 대해 남측의 책임론을 제기했었기 때문에 개성 실무접촉 때 이 문제를 다시 제기할 가능성도 있다.

북측은 2005년 6월 당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을 단장으로 한 남측 정부 대표단이 평양 6.15행사에 참가하자 그 답례로 같은 해 8월 김기남 노동당 중앙위 비서와 림동옥 노동당 통일전선부 제1부부장이 포함된 정부 대표단을 서울 8.15행사에 파견했었다.

지금까지 8.15 행사에서 정부 대표단이 참가한 것은 2005년이 유일하다. 지난해는 북한의 수해 때문에 북측이 남측의 8.15 행사에 참가지 않았다.

8.15행사는 남북 정상회담이 열린 이듬해인 2001년부터 남과 북에서 번갈아 개최됐지만, 2004년에는 김일성 주석 10주기 조문에 대한 남측의 불허 등을 이유로 북측이 참가하지 않았다.

남측위는 당초 금강산에서 만날 것을 제안했으나 북측은 팩스를 통해 개성에서 열자고 수정제안했다.

그 남측위 관계자는 "이번 실무접촉에서는 6.15행사 파행에 대한 책임론보다 8.15행사의 부산 공동개최 문제가 중점 논의될 것"이라며 "북측이 참가한 가운데 8.15행사가 성대히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측 실무협의단은 백승헌 변호사를 단장으로 집행위원장단과 협동처장단 등 15명 정도로 구성됐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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