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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5.17 08:42:0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남북의 열차가 17일 경의선과 동해선을 달려 반세기만에 휴전선을 넘는다.

남북은 이날 오전 경의선 문산역과 동해선 금강산역에서 각각 `남북철도연결구간 열차시험운행’ 공식 기념행사를 갖고 오전 11시30분 북측 개성역과 남측 제진역을 향한 열차를 동시에 운행한다.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열차가 남북을 오가는 것은 경의선의 경우 1951년 6월 12일 이후 56년 만이며 동해선은 1950년 이후 57년 만이다.

경의선 열차는 이날 낮 12시15분께, 동해선은 낮 12시20분을 전후한 시간에 각각 MDL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경의선 열차는 문산역을 떠나 도라산역에서 세관.통행검사를 거쳐 MDL을 통과한 뒤 세관검사가 이뤄지는 판문역을 거쳐 개성역에 도착하며 동해선 열차는 금강산역을 떠나 감호역에서 세관.통행검사를 받고 제진역으로 온다. 운행구간은 경의선이 편도 27.3km, 동해선이 25.5km다.

우리측 디젤기관차 1량과 객차 4량, 발전차 1량으로 구성된 경의선 열차와 북측 기관차가 투입되는 동해선 열차에는 각계 인사로 짜여진 우리측 인원 100명과 북측 50명 등 모두 150명 씩 타게 된다.

양측 열차는 오후 3시30분 다시 MDL을 넘어 각측으로 돌아간다.

앞서 남북은 시험운행 하루 전인 16일 오전 개성에 있는 남북경제협력협의사무소에서 탑승자명단을 교환하고 마무리 행사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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