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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10월까지 청주 중앙동 차없는 거리에서 청소년문화존이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청소년문화존이란 청소년들의 삶으로서의 문화체험활동을 제공하는 기관,시설,공간 ,프로그램등 다양한 문화적 지원들의 연계와 결합을 통해 청소년들의 문화향수,문화감성 및 문화창조 능력개발을 지원하는 청소년 문화인프라로서의 일정한 범주의 지역적 공간이다.

청소년기는 인생에서 가장 많은 변화가 있는 시기이다. 청소년기의 변화는 환경과 가족, 학교, 사회와 많은 관계를 가지고 있는데 오늘날 현대사회가 산업사회를 지나 정보화시대에 맞이하여 가정과 학교생활에서의 많은 변화는 청소년들이 청소년시기에 이루어야할 과제들이 경쟁의 정도와 강도에 따라 증폭되어 오늘을 사는 청소년들은 과거 기성세대들이 청소년기를 보낼때와는 상당히 어려운 시기를 통과하는 것을 볼수 있다.

많은 변화에도 변하지 않는 한가지는 과열교육열풍으로 대통령과 정부까지 나서서 다시 중학생들의 고교진학을 시험제를 도입하여 초등학생부터 사교육 과외열풍에 내몰리게 하였고 중학생들도 방과후활동으로 인하여 학교에 있는 시간이 더욱 길어졌다.

학교는 사회 생활을 배우며 좋은 친구들을 만나고 사회로 나가는 준비를 하는 곳인데도 불구하고 학교가 전쟁터 같기도 하다.

청소년들의 일과는 새벽 6시에 일어나서 학교에 갔다가 4시쯤 수업이 끝나면 대충 길거리에서 인스턴트먹거리들로 성장기의 허기짐을 채우고 게임방, PC방, 노래방, 술집등 열악한 거리를 지나 학원으로 가서 못다한 공부를 한다고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 있은들, 머릿속에 공부가 들어올까· 의문스럽기도 하고 그렇게 학원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오면 밤 11시쯤..

하루의 피로를 풀기위해 간단하게 게임조금하고 잠자리에 들면 새벽 1시쯤.. 우리 기성세대들에게 그렇게 살라하면 다 못산다 할텐데 그래도 살아내는 요즘 청소년들은 뭐든 유능하게 잘 해내는거 같다.

이렇게 하루하루를 다람쥐 채바퀴돌듯 생활하는 청소년들에게 창의적 발상이라든가 문화에대한 해소가 있어준다면 얼마나 좋으련만 개인적으로 신체적,정신적 변화와 가정과 학교 사회에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청소년기의 과업을 수행하기에 버겁기는 하지만 잘 이겨내는 아이들이 있는가 하면 그 스트레스를 이겨내지 못하고 가출을 하여 비행청소년이 되거나 심한경우에는 생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는 보고서를 본적이 있다.

청소년들의 스트레스에 대해 우울증상을 보이거나 학교에서의 왕따 현상이나 심리적인 장애, 학교생활부적응, 약물을 흡입한다거나 자살을 하는 옳지 못한 행동들은 어쩌면 우리 사회현상이 불러오는 비극적 단면인지도 모르겠다.

청소년들은 행복할 권리가 있다. 청소년기에는 공부만 하는 것이 아니라 문화도 체험하고 어른이 되기 위한 소양교육도 받아야 하고 갑자기 변화하는 정신과 신체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가치관을 정립하여 청소년들이 기성세대가 되었을때 우리사회를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 놀땐 놀고 쉴땐 쉬고 또 학업에 열중할때는 학업에 매진을 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연출되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누구나 다 공부를 잘하고 누구나 다 대통령만 한다면 우리 사회에 곳곳에 필요한 인재들은 어떻게 양성되어질것인가를 고민해 볼때이다.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미래에 대해 물으면 많은 학생들이 소신있게 자신의 인생목표를 이야기하기보다는 "아직은 모르겠어요"이거나 아무생각이 없다고 답변하는 것만 보아도 우리 기성세대가 청소년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하지 못하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반성을 하게 된다.

청소년 문화존에서 다양한 분야에 끼를 발산하는 청소년들을 많이 만났다. 성악을 잘하는 친구 , 사물놀이를 잘하는 친구, 마술을 잘 하는 친구, 각 청소년단체에서 준비한 체험에 열성적으로 참여하면서 인사를 잘하는 청소년들을 볼때, 우리 사회가 그리 어두운 면만 있는 것은 아니다.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개발되어지고 청소년들이 마음을 쉬어가고 창의적 발상을 하고 청소년다운 끼를 아낌없이 발산할 수 있는 문화와 만나고 친근해질 기회가 많아져서 청소년들이 신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건강한 나라의 역군으로 성장하기를 기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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