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훈 기자
사업 등록 취소 위기에 직면했던 한성항공이 신규 투자 협상을 재개해 회생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에 따르면 "당초 7일 한성항공에 대한 부정기 항공운송사업 등록 취소처분 절차를 진행하려 했으나, 협상재개를 감안 일주일간 연기하기로 했다"며 "노선 유지가 국민들의 교통편의 증진과 신생항공사 유지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이고, 협상 시간도 별로 길지 않아 일단 경과를 지켜볼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청주국제공항을 기반으로 한 국내 최초의 저가항공사인 한성항공은 지난해 10월19일 이후 8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운항 중단 상태로, 새로운 투자자를 모색하고 증자를 시도하는 등 사업 재개를 추진하고 있으나 여의치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