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항공 운항재개 '안갯속'

2008.11.18 21:15:00

도내에 본사를 둔 국내 첫 저가항공사인 한성항공이 운항을 전면 중단한 지 한 달여가 지나고 있지만 운항재개등의 문제는 아직도 안개속이다.

한성항공은 지난 달 18일 심각한 경영난에 금융위기까지 겹치면서 운항을 잠정중단했다.

한성항공은 당시 "㈜소시어스 어드바이저를 자문사로 선정해 M&A를 포함한 자본유치를 진행해 빠른 시일 내 운항을 재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현재 매각과 관련해 여러곳과 접촉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한성항공 관계자는 운항중단 한 달째를 맞은 18일 "경영진이 자문사를 선정해 M&A를 포함한 자본유치 또는 매각 등을 검토 중으로 알고 있다"며 "이달중 결정이 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자 영입이나 매각이 이뤄질 경우 공개 입찰 형식으로 진행될 것"이라면서도 "회사의 매각여부 진행상황에 대해서는 더 이상 해줄 말이 없다"고 덧붙였다.

자본유치등이 지연되면서 한성항공이 언제 운항을 재개할 수 있을지는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 홍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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