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6·2 지방선거> 영동군수 누가 뛰나

한·민·선 각당 1명씩 대결… 정구복 현 군수 재선 확실

2009.02.19 21:43:25

내년 제5대 지방선거가 1년 4개월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이른 감은 있지만 영동군의 자치단체장으로 거론되고 있는 인사는 현재 모두 3명이다.

일각에서는 임현 현 충북도의원과 정원용 영동문화원장도 입질에 오르내렸으나 자치단체장 출마에는 뜻이 없다고 자신들이 밝혔다.

이에 따라 자유선진당의 정구복 현 군수(52)의 재선이 가장 큰 관심 속에 한나라당 윤주헌 전 영동군기획감사실장(58)을 비롯해 민주당 박동규 영동연락소장(42) 등이 읍면 행사장을 누비며 얼굴 알리기에 혼신을 다하고 있다.

지난 제4대 지방선거에서 손문주 전 군수를 누르고 최대이변을 낳은 정 군수는 현 군수라는 이점을 십분 발휘하며 자신이 펼쳐온 군정을 마무리 하겠다는 각오다.

여기에 2006년 손문주 전 군수와 경선에서 고배를 마시고 재기에 노력하고 있는 한나라당 윤주헌 전 기획감사실장은 일찍이 출사표를 던지고 36년의 오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집권 여당이 자치단체장을 맡아야 재정자립도가 약한 영동군으로서는 중앙의 예산확보에 유리하다고 주장하며 읍면을 비롯해 관내 애경사 등을 빼놓지 않고 챙기고 있는데 조만간 읍내에 '사랑방' 역할을 할 공간마련을 구상하고 있다.

지난 4대 지방선거에서 열린우리당 군수로 출마해 선전한 박동규 민주당 영동연락소장은 신재생에너지연구소를 마련하고 '변하면 희망이 있다'는 케치프레이즈를 내걸고 40대 젊은 층을 공략하면서 읍면을 다니며 노인층도 깊숙이 파고들어 표밭갈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총선이후 이용희 국회의원을 따라 민주당에서 자유선진당으로 당적을 옮긴 정 군수는 정치인 이전에 지켜야 할 신의라는 게 있어 결정했으며 자치단체장은 정당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다고 보고 군수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하며 아직 나이도 있고 자신이 구상한 군정을 마무리할 것이 많아 재선에 나설 것이라고 지난해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밝힌바있다.

영동/ 손근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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