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민선5기 지자체장 선거가 1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천시장의 경우 최종 5~6명의 후보가 각축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천시장 출마가 확실시되고 있는 출마예상자로는 엄태영 현 시장을 필두로 지난 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권기수(무소속ㆍ전 단양부군수)씨와 한나라당 제천시장 경선에서 엄태영 시장에게 아깝게 패한 최명현씨 등이 있다.
이들 세 후보가 또 다시 각축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엄태영 시장의 출마포기설 또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아직까지 엄 시장의 출마포기 등의 예상외의 결과가 나올 경우 제천시장 선거의 경우 안개 속으로 빠져들 전망이다.
이와 함께 현 도의원인 이종호 의원과 강현삼 제천시의회 의장, 권건중 현 시의원 및 홍성주 봉양농협조합장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으나 출마 결정여부는 확실치 않은 실정이다.
엄태영 현 시장의 경우 현재 삼선이 유력한 막강 후보로 내년도 지자체장 선거 출마는 거의 확실시 되는 모양새다.
그러나 국회의원으로의 선회 여부가 어떠한 방식으로 이뤄지느냐에 따라 내년도 제천시장 선거에 미칠 영향이 가장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천시장의 경우 이 같은 후보군 이외에도 생각밖에 또 다른 후보의 갑작스러운 출마결정에 따른 판도변화마저 예상되고 있다.
제천시장 후보군의 경우 지난 2006년 5.31 지방선거와 같이 한나라당 후보군이 강세를 보이고 있어 현재의 정당공천 방식의 시장선거가 그대로 유지될 경우 각 정당에서의 후보결정 과정이 본선 못지않게 치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제천/ 이형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