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8월 본보 독자권익위원회가 서면회의를 통해 이뤄졌다. 여름휴가와 수해복구 등 일정을 감안한 서면 회의였다. 독자권익위원회 위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열띤 토론을 벌이는 '대면 회의'와는 다소 다른 분위기다. 그러나 서면 회의에서도 독자권익위원들의 꼼꼼한 지면분석을 엿볼 수 있었다. 이번 회의에는 박종복(한국부인회 충북지부장) 위원장을 비롯해 김준환(충청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신순애(TMI 대표), 양승직(충북문화재단 사무처장), 정상완(강동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위원 등이 참여했다. 이번 회의에서 위원들은 최근 폭우와 수해복구와 관련된 본보의 긴급진단 시리즈와 충북도의회의 해외연수 논란, 광복 72주년을 맞아 위안부 할머니와 사할린 영주귀국 주민들의 삶 등을 조명한 기사를 집중 거론했다. 그러면서 지방자치 시대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이 요구돼 행정의 효율성 및 지방 균형발전을 위한 행정체제 개편 등에 대한 심층보도의 필요성을 제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