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대 '교수 채용 뒷돈 거래' 의혹 강력 부인

2015.09.16 15:03:27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중원대가 16일 교수 채용 과정에서 '뒷돈'을 받았다는 경찰의 불구속 기소의견 보도를 강력히 부인했다.

중원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교수 채용 응모자들로부터 금품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금품 수수 의혹을 공식 일축했다.

중원대는 "그동안 중원대를 격려·응원해 준 지역 주민과 국민 여러분께 교수 채용에 대한 불법 행위는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밝힌다"는 견해를 표명했다.

이어 "교수 채용은 중원대 규정에 따라 정상적인 절차로 이뤄졌다. 이번 물의에 대해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중원대는 "기소되기 전 무죄 추정의 원칙이 있음에도 피의사실과 피의자 신분을 공개한 것에 대해 심히 유감을 표명하고 이에 대한 법적 대응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며 "교수 채용과 관련해 어떠한 왜곡 보도나 자극적인 용어 사용, 유언비어 유포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괴산 / 김성훈기자 hunij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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