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가 평가하는 청주시 공무원들의 청렴도지수가 민선 5기 들어 3년 연속 추락했다.
그동안 끊이지 않고 발생한 소속 공무원 뇌물수수 사건 등의 비리가 이 같은 결과를 낳았다.
23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시 공무원의 청렴도 지수는 2009년 8.71에서 2010년 8.32, 2011년 8.31, 2012년 7.33으로 3년 연속 낮아졌다.
청주시 공무원의 2012년 청렴도 지수는 전체 공공기관의 종합청렴도 평균(7.86)보다도 0.53포인트나 낮은 것이며, 시 단위 기초자치단체 73개 중 59위에 불과하다.
청렴도지수는 10점 만점이며, 수치가 클수록 청렴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청주시 관계자는 "최근 몇 년 사이 잇따라 불거진 소속 공무원의 비리로 감점을 받은 결과"라며 "청렴도 지수를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으로 명예를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 이호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