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뇌물수수 공무원 최근 2박3일 교도소 외출

가족 장례식 참석 위해 귀휴 허가

2013.10.06 19:10:54

○…KT&G 옛 청주공장 매입과정에서 6억6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돼 징역 12년이 구형된 전 청주시 공무원 L씨가 최근 법무부로부터 2박3일간의 귀휴(歸休)를 얻어 구치소에서 나왔다가 지난달 30일 재수감.

가족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귀휴를 얻은 L씨는 귀휴기간 가족과 지인들을 만나 뇌물 수수 사실을 인정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고.

귀휴는 교도소 수감자가 일정한 사유에 따라 잠시 휴가를 얻어 교도소 밖으로 나오는 일종의 특별 휴가제도.

/ 이호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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