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손해 없다?…시민들 '갸우뚱'

2013.07.14 18:46:48

○…한범덕 청주시장이 연일 KT&G 청주공장 매입 과정에서 불거진 6억6천만원 거액의 뇌물수수 사건은 구속된 A 공무원의 단독범행으로 단정하며 청주시는 전혀 손해를 입지 않았다고 성토.

이는 한 시장이 아직도 끊어지지 않고 있는 구속된 A씨와 자신과의 연결고리를 끊으려는 정치적 고도의 셈법으로 해석.

한 시장은 지난 10일 공식 기자회견을 연데 이어 14일 모 케이블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검찰 A 공무원을 뇌물수수 혐의로만 기소했고 배임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다"며 "KT&G 터 매입 과정에서 혈세 100억원을 낭비했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강조.

하지만 아직도 청주시 안팎에서는 "한 시장의 말대로라면 KT&G 용역사가 공무원 A씨에게 아무런 대가도 없이 그냥 6억6천만원의 뇌물을 준 것 밖에 안 된다"면서 한 시장의 논리에 고개를 갸우뚱.

/ 이호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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